김송수·안철우 HLB라이프케어 공동대표와 정병조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소프트웨어디지털헬스융합대학장(왼쪽부터)이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HLB라이프케어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인 HLB라이프케어(대표이사 안철우·김송수)는 11일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소프트웨어디지털헬스융합대학과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공동연구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열린 협약식에는 HLB라이프케어의 안철우·김송수 공동대표와 연세대학교 소프트웨어디지털헬스케어융합대학 정병조 학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AI와 디지털 헬스케어라는 미래 핵심 분야에서 대학의 연구 역량과 기업의 사업화 능력을 유기적으로 결합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급속한 고령화로 만성질환 관리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상황에서 연세대의 학문적 기반과 연구 인프라에 HLB라이프케어의 만성질환 솔루션을 접목함으로써 연구성과의 실제 환자 적용과 산업화를 한층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측은 만성질환 관리 솔루션과 디지털 의료 솔루션을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디지털 헬스케어 산학연 연계 국책과제 발굴 ▲AI 기반 바이오마커 탐색 및 예측 알고리즘 개발 ▲공동 연구성과의 사업화 및 해외 진출 등으로 협력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여기에 더해 AI 기술을 활용한 바이오마커 탐색·진단·관리·예방 알고리즘 모델을 공동 개발해 차세대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을 선도한다는 비전도 수립했다.

안철우 HLB라이프케어 대표는 "연세대의 연구 역량과 HLB라이프케어의 기술을 접목함으로써 고령화 시대의 만성질환 관리라는 중대한 과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김송수 HLB라이프케어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당뇨병 등 만성질환의 조기 진단·예방·관리가 가능한 AI 기반 예측 모델을 개발해, 실질적인 사업화의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정병조 연세대 소프트웨어디지털헬스융합대학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새로운 혁신 모델을 만들어가겠다"면서 "산학연 협력을 통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