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 래미안 트리니원’ 조감도 (사진=삼성물산)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서 조성하는 대단지 아파트 ‘반포 래미안 트리니원’의 분양에 돌입한다.

7일 삼성물산 건설부문에 따르면 반포아파트 제3주구 재건축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17개 동 총 209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 59~84㎡ 총 506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공급된다.

특히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별공급은 10일, 1순위는 11~12일, 2순위는 13일이며 당첨자 발표는 19일이다. 입주는 2026년 8월 예정이다.

반포 래미안 트리니원이 들어서는 반포동은 최고급 주거지로 평가받는 강남 핵심 입지다. 주변에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롯데마트 서초점 등 대형 상업시설과 서울성모병원, 중앙대학교병원 같은 의료 인프라가 갖춰져 있다.

서래마을 카페거리, 센트럴시티, 국립중앙박물관 등 문화·여가 시설도 인접해 생활 편의성이 뛰어나다. 반포초·반포중·세화고 등 8학군으로 대표되는 명문 학군과 반포·방배 학원가까지 더해져 교육 수요자들에게도 매력적인 입지로 꼽힌다. 반포한강공원, 반포천, 반포종합운동장 등 녹지와 체육시설도 도보 생활권에 자리한다.

교통 환경 역시 강점이다. 단지 지하는 9호선 구반포역과 직결되는 초역세권으로 조성된다. 동작역과 고속터미널역을 통한 3·4·7·9호선 환승 접근성이 우수하며, 올림픽대로와 반포대로 등 주요 간선도로 이용도 편리해 강남·여의도 등 주요 업무지구로 이동이 쉽다.

단지는 대단지에 맞춰 동 간 이격을 넓히고 조망과 개방감을 확보했으며, 세대당 2대 이상 주차 공간을 마련했다. 내부에는 팬트리·드레스룸 등 수납특화 설계를 적용하고, 대다수 타입을 맞통풍 판상형 구조로 설계해 선호도를 높였다.

삼성물산은 이 단지에 특화 커뮤니티 ‘클럽 래미안’을 조성해 차별화된 상품성을 더했다. 단지 중심부에는 4레인 수영장, 사우나,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등을 갖춘 다양한 운동시설과 게스트하우스, 공유오피스, 스터디룸, 악기연주실 등 다양한 입주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101동 32~33층에는 조망형 스카이라운지가 마련된다.

단지 입주가 완료되면 ‘래미안 퍼스티지’, ‘래미안 원베일리’, ‘래미안 원펜타스’ 등 인근 래미안 단지와 함께 총 8166가구 규모의 매머드급 래미안 브랜드 타운이 완성된다.

분양 관계자는 “반포 래미안 트리니원은 구반포 핵심에 들어서는 랜드마크 단지로, 반포 래미안 타운의 마지막 퍼즐이라는 상징성을 갖는다”며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만큼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가격에 반포 입성이 가능해 실수요자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 갤러리’에 마련되며 관람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