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스테이트 남산 투시도(자료=현대건설)
현대건설이 서울 중구 목정동에 도시형 생활주택 분양에 나선다.
현대건설은 8월 중 서울 중구 묵정동 1-23번지 일원에 ‘힐스테이트 남산’(조감도)을 분양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9층, 2개 동으로 전용면적 21~49㎡ 282가구와 단지 내 상업시설 ‘힐스 에비뉴 남산’으로 조성된다. 상업시설은 지하 1층~지상 1층에 조성될 예정이다.
힐스테이트 남산은 도시형 생활주택이다. 도시형 생활주택은 청약 통장이 필요 없고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가점제가 아닌 추첨제로 당첨자를 선정하며 재당첨 제한도 없다. 실거주 의무가 없어 아파트 대비 부담이 적고 오피스텔과 달리 주택법의 적용을 받기 때문에 발코니 등의 설치가 가능해 보다 넓은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단지가 들어서는 중구 일대에는 을지로 세운상가 일대를 재개발하는 세운재정비촉진지구 사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서울시 자료에 따르면 전체구역의 사업이 완료될 경우 총 3885세대의 대규모 주거타운이 조성돼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앞서 분양한 도시형 생활주택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293세대)’, ‘힐스테이트 세운 센트럴(487세대)’ 등이 성공적으로 분양한 만큼 힐스테이트 남산 역시 분양 열기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풍부한 배후 수요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통계청 자료를 보면 2019년 기준 서울시 중구 1~2인 가구는 전체 가구의 67.26%를 차지해 서울에서 관악구(72.39%) 다음으로 1~2인 가구가 많다. 특히 주거 단지 공급이 부족한 서울 중구에서 들어서는 만큼 희소성도 높다.
힐스테이트 남산은 서울 중심부에 위치해 편리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우선, 서울 3대 업무지구인 광화문중심업무지구(CBD·Central Business District)가 가까워 시청, 광화문, 종로 등으로 출퇴근이 편리하다. 직선거리 300m 내에 서울 지하철 3·4호선 충무로역이 위치한 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이 밖에 반경 1㎞ 내에 서울 지하철 4·5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2·5호선 을지로4가역 등이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갖춰져 있다. 롯데백화점 본점, 신세계백화점 본점, 롯데영플라자, 롯데마트 서울역점, 남대문·동대문시장, CGV 명동·명동역점 등 다양한 쇼핑·문화시설도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현대건설 분양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남산은 서울 중심 생활권을 누릴 수 있는 ‘힐스테이트’ 브랜드 단지로 희소가치가 높다”라며 “여기에 아파트 대비 규제로부터 비교적 자유로운 도시형 생활주택으로 공급돼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분양 홍보관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있다. 본보기집은 용산구 한남동에 이달 개관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