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2분기 위메이드 미디어 간담회에서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질의응답을 받고 있다. (자료=유튜브 갈무리)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블록체인 시장 위축에도 자신감을 보였다. 경쟁자들이 시장 위축으로 포기를 할 수 있는 시점에서 오히려 약화된 경쟁력을 이용해 영향력을 키울 수 있다는 점에서다. 26일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3분기 컨퍼런스콜에서 블록체인 시장 위축에 따른 우려를 두고 "시장이 안좋다는 점은 플레이어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경쟁 약화는 오히려 우리에게 긍정적인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P2E(play to earn) '미르M' 글로벌 출시 시기를 12월 초로 밝혔다. 장 대표는 "조만간 사전 가입자를 모으고 지스타 전후로 클로즈베타테스트(CBT)를 거쳐 12월 초에 글로벌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라며 "글로벌 출시를 염두에두고 조금 더 내부 경제를 토크노믹스에 맞췄기 때문에 미르4에 비해 더욱 개선된 토크노믹스 적용이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지스타 2022 메인스폰서로도 나선 위메이드는 현장에서 자사 블록체인 사업을 알리고 대작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와 '나이트크로우'를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플레이 월렛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가 직전 분기 대비 반토막 수준까지 감소한 것에 대해서는 위믹스 출시 게임수가 적었다는 점을 들었다. 또한 4분기부터 다시 게임 출시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증가세를 자신했다. 장현국 대표는 위믹스 플랫폼 매력에 대해서는 "유저들에게 더 큰 재미를 줘서 유저 베이스를 늘리고 이를 통해 회사 매출도 늘어나는 이코노믹스"라며 "기반이 가장 큰 플랫폼이 위믹스이며 지금까지 출시한 게임들은 위믹스 토크노믹스를 통해 각자 잠재력보다 더 나은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또한 미르4와 미르M의 중국 진출 계획에 대해서는 "조만간 중국 진출 관련 정리가 마무리 되는대로 시장에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위메이드는 2022년 3분기 매출 1083억원, 영업손실 280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손실은 885억원이다. 전분기 대비 영업손실은 축소됐으나 금융자산 평가 반영에 따라 당기 순손실이 증가했다. 장현국 대표는 “우리는 게임회사에서 시작해, 블록체인 게임 회사로,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으로, 그리고 디지털 이코노미 플랫폼으로 발전적으로 진화해 나가고 있다”며 “위믹스가 명실상부 글로벌 디지털 이코노미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블록체인 시장 위축에도 자신감…“경쟁 약화 긍정적 측면도”

위메이드 3분기 영업손실 280억원 기록
미르M 글로벌 출시 시기는 12월 초

정지수 기자 승인 2022.10.26 14:27 의견 0
2022년 2분기 위메이드 미디어 간담회에서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질의응답을 받고 있다. (자료=유튜브 갈무리)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블록체인 시장 위축에도 자신감을 보였다. 경쟁자들이 시장 위축으로 포기를 할 수 있는 시점에서 오히려 약화된 경쟁력을 이용해 영향력을 키울 수 있다는 점에서다.

26일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3분기 컨퍼런스콜에서 블록체인 시장 위축에 따른 우려를 두고 "시장이 안좋다는 점은 플레이어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경쟁 약화는 오히려 우리에게 긍정적인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P2E(play to earn) '미르M' 글로벌 출시 시기를 12월 초로 밝혔다. 장 대표는 "조만간 사전 가입자를 모으고 지스타 전후로 클로즈베타테스트(CBT)를 거쳐 12월 초에 글로벌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라며 "글로벌 출시를 염두에두고 조금 더 내부 경제를 토크노믹스에 맞췄기 때문에 미르4에 비해 더욱 개선된 토크노믹스 적용이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지스타 2022 메인스폰서로도 나선 위메이드는 현장에서 자사 블록체인 사업을 알리고 대작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와 '나이트크로우'를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플레이 월렛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가 직전 분기 대비 반토막 수준까지 감소한 것에 대해서는 위믹스 출시 게임수가 적었다는 점을 들었다. 또한 4분기부터 다시 게임 출시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증가세를 자신했다.

장현국 대표는 위믹스 플랫폼 매력에 대해서는 "유저들에게 더 큰 재미를 줘서 유저 베이스를 늘리고 이를 통해 회사 매출도 늘어나는 이코노믹스"라며 "기반이 가장 큰 플랫폼이 위믹스이며 지금까지 출시한 게임들은 위믹스 토크노믹스를 통해 각자 잠재력보다 더 나은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또한 미르4와 미르M의 중국 진출 계획에 대해서는 "조만간 중국 진출 관련 정리가 마무리 되는대로 시장에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위메이드는 2022년 3분기 매출 1083억원, 영업손실 280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손실은 885억원이다. 전분기 대비 영업손실은 축소됐으나 금융자산 평가 반영에 따라 당기 순손실이 증가했다.

장현국 대표는 “우리는 게임회사에서 시작해, 블록체인 게임 회사로,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으로, 그리고 디지털 이코노미 플랫폼으로 발전적으로 진화해 나가고 있다”며 “위믹스가 명실상부 글로벌 디지털 이코노미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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