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 임플란트 전문기업인 엘앤케이바이오가 코로나 이후 미국내 수술 증가로 인해 매출과 이익이 개선 추세다.
KB증권은 19일 엘앤케이바이오관련 보고서를 통해 올해 매출액 308억원(+56% YoY), 영업이익 31억원(흑자전환)을 추정했다.
한제윤 애널리스트는 "올해 턴어라운드는 PathLoc-TM이 이끌었으며, 내년에도 가파른 성장세가 예상된다"며 "4분기 시작한 PathLoc-TA, 2024년 하반기 XTP 프로젝트 등 새로운 성장동력도 대기중"이라고 밝혔다.
엘앤케이바이오의 내년 실적에 대해서도 매출액 575억원(+87% YoY), 영업이익 105억원(+239% YoY) 수준을 예상했다.
한 애널리스트가 강조한 엘앤케이바이오 투자포인트는 두 가지다.
우선 PathLoc-TM의 견고한 성장과 PathLoc-TA 등장에 따른 내년도 가파른 성장성이다. 그는 "PathLoc-TM은 하반기에도 호실적을 이끌고 있는 핵심 제품이며, 내년에는 공급처 확대와 함께 더욱 가파른 성장세를 시현할 것"이라며 "PathLoc-TA의 경우, TM이 확보해둔 공급망을 바탕으로 판매량을 빠르게 끌어올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핵심 성장동력이 될 XTP 프로젝트의 내년 하반기 기대감이다. 한 애널리스트는 "여러 변수의 등장으로 기존 예상 대비 소폭 지연됐으나 프로젝트는 문제 없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프로젝트로 확보되는 의사 1인당 월 약 4천만원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되며, 내년 2분기 50여명의 의사를 확보하게 되면 월 20억원 수준의 매출 발생을 기대할 만하다"고 예상했다.
다만 리스크요인으로 PathLoc-TA가 TM의 성장세를 따라가는지 트래킹 할 필요는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