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당신의 다음차 설문조사 결과. (사진=엔카닷컴)
새해에도 소비자들은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을 구매 ‘원픽’으로 꼽았다. 반면 전기차 선호도는 작년 대비 감소했다.
엔카닷컴은 새해를 맞아 ‘2024 당신의 다음 차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소비자는 올해 차를 산다면 차종은 ‘SUV’, 연료 타입은 ‘가솔린’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엔카닷컴은 소비자들의 현재 자동차 보유 현황과 올해 판매 및 구매 계획을 알아보기 위해 지난 16일부터 23일까지 총 2,09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올해 자동차 구매 계획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79.9%)들은 구매하고 싶은 차종으로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47.1%)을 가장 많이 꼽았다. 세단(39%) 쿠페(4.1%) 경차(3.9%) 등이 뒤를 이었다.
선호하는 연료타입은 가솔린(47.9%)이 절반을 차지했다. 지난해 조사에서 가장 높았던 하이브리드(25.8%)는 2위로 밀렸다. 이어 디젤(18.8%), 전기차(6.8%), LPG(1.0%) 순으로 나타났다.
2022년 동일 설문조사에서 하이브리드(31.7%)와 전기차(28.2%)가 높은 순위를 보인 것과 대비되는 모습이다. 하이브리드는 꾸준한 선호를 보이고 있지만 전기차는 부족한 충전 인프라 등 환경적 여건으로 인해 선호도가 많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엔카닷컴 관계자는 “새해를 맞아 올해 소비자들의 차량 판매와 구매 계획을 알아보기 위해 이번 설문을 진행했다”며 “구매 희망 차종으로는 SUV/RV 인기가 꾸준히 많았으며 가솔린의 선호 연료타입 1위 재탈환, 그리고 전기차 인기 감소 등 흥미로운 인사이트를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