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22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월 셋째 주(19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에 비해 0.05% 떨어졌다. 지난주(-0.04%)와 비교했을 때 하락폭을 확대했다.
수도권(-0.04%→-0.04%)과 서울(-0.03%→-0.03%) 및 지방(-0.05%→-0.05%)은 모두 하락폭을 유지했다.
서울에서 강북 14개구는 0.03%, 강남 11개구는 0.02%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구로구와 서대문구, 도봉구 등은 모두 0.08%의 하락률을 보였다. 강남 송파구(0.01%)는 단지별 상승과 하락이 혼재되는 상황에서 상승 전환했다.
한국부동산원은 "급매물 위주로 매수문의 존재하나 매도희망가격간 격차가 좁혀지지 않아 관망세가 지속중인 상황"이라며 "지역별 상승·하락 혼재되는 거래속에서 간헐적인 급매물 거래 영향으로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인천의 하락율은 0.02%로 지난주와 동일했다. 반면 경기의 하락율은 0.06%로 전주 0.05%보다 확대됐다.
지방에서도 5대 광역시(-0.07%)와 세종(-0.16%), 8개 도(-0.02%)가 일제히 하락했다. 특히 세종은 신규 입주 물량의 영향으로 하락율이 전주 0.03%에서 0.16%까지 확대했다. 부산(-0.07% → -0.10%)도 하락폭을 확대했으며 대구(-0.12%)는 하락폭을 유지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02% 상승하면서 지난주(0.01%) 대비 상승폭을 확대했다. 수도권(0.05%→0.06%)은 상승폭을 확대했으나 서울(0.05%→0.04%)은 상승폭이 줄었다. 지방(-0.03%→-0.03%)은 하락폭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