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에 근접하면서 주주환원 확대 여력이 있는 지주회사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전망이다. 현대차증권은 이와 관련해 삼성물산과 한화 등에 대한 관심이 고조될 것으로 예상했다. 27일 김한이 현대차증권 애널리스트는 "현재 지주회사 종목들에 대한 재평가가 진행 중인 가운데 펀더멘털 관점에서 순자산가치(NAV) 확대 및 할인의 원인 해소되는 종목들 다수인 가운데, 배당은 추가로 투자심리를 개선하여 저평가 축소세에 기여할 수 있는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그룹 최상단 회사 및 사업이 없는 순수지주회사들은 배당수입, 브랜드로열티 등 안정적 현금유입을 탕으로 배당을 지급해 연결 당기순이익을 기준으로 배당성향이 소통되는 일반 기업들과 차별화된다. 김 애널리스트는 먼저 삼성물산에 대해 "지난해 2월 이미 차기 3개년 즉 FY2023~2025 주주환원정책을 공시했고 금년 자기주식을 3년 내 전량 소각하기로 추가 발표한 바 있으나, 배당정책의 구조 상 관계사 배당 확대 시 삼성물산의 배당도 증가할 수 있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관계사 배당수익의 60~70% 수준을 현금배당으로 환원하는 정책 덕분이라는 것. 그는 "하반기 들어 상장지분가치도 증가세 시현 중"이라며 "완만한 우상향 흐름이 지속 가능할 것으로 보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또 한화와 LX홀딩스는 배당을 시행하고 있으나 아직 배당정책을 발표하기 이전 상태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는 조언이다. 향후 정책발표된다면 투자심리 개선 기대가 가능하다. 김 애널리스트는 "한화는 4월 사업재편을 발표하며, 과거 5개년 배당금을 브랜드로열티와 배당수입으로 나누어 산출한 재배당률이 30~50% 수준이었음을 밝혔는데 해당 재원 기반의 방향성을 발표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LX홀딩스는 반기말 순현금 2500억원을 보유 중으로 외형 성장을 위한 M&A 검토와 더불어 배당정책 소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외 SK스퀘어, LG는 풍부한 재원을 바탕으로 추가 주주환원 추진 가능성에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종목들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SK스퀘어 반기말 순현금이 6350억원에 달하는 데다 지주회사 특성상 항시 저평가되어 있는 밸류에이션에 기반하여 대표 자회사보다 초과상승할 수 있는 종목"이라고 평가했다. 또 LG에 대해서도 "반기말 기준 순현금 1조4000억원, 상반기중 직간접투자 2480억원 발생하며 전분기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여전히 대규모"라며 "다만 기 보유 자사주 3.9% 소각 검토 가능성 외에 추가 여지는 세제혜택 통과 가능성에 의해 좌우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애널픽] '배당주 찾으세요?' 재평가 가능성 품은 지주사 '이것'

박민선 기자 승인 2024.08.27 08:50 의견 0


4분기에 근접하면서 주주환원 확대 여력이 있는 지주회사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전망이다. 현대차증권은 이와 관련해 삼성물산과 한화 등에 대한 관심이 고조될 것으로 예상했다.

27일 김한이 현대차증권 애널리스트는 "현재 지주회사 종목들에 대한 재평가가 진행 중인 가운데 펀더멘털 관점에서 순자산가치(NAV) 확대 및 할인의 원인 해소되는 종목들 다수인 가운데, 배당은 추가로 투자심리를 개선하여 저평가 축소세에 기여할 수 있는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그룹 최상단 회사 및 사업이 없는 순수지주회사들은 배당수입, 브랜드로열티 등 안정적 현금유입을 탕으로 배당을 지급해 연결 당기순이익을 기준으로 배당성향이 소통되는 일반 기업들과 차별화된다.

김 애널리스트는 먼저 삼성물산에 대해 "지난해 2월 이미 차기 3개년 즉 FY2023~2025 주주환원정책을 공시했고 금년 자기주식을 3년 내 전량 소각하기로 추가 발표한 바 있으나, 배당정책의 구조 상 관계사 배당 확대 시 삼성물산의 배당도 증가할 수 있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관계사 배당수익의 60~70% 수준을 현금배당으로 환원하는 정책 덕분이라는 것. 그는 "하반기 들어 상장지분가치도 증가세 시현 중"이라며 "완만한 우상향 흐름이 지속 가능할 것으로 보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또 한화와 LX홀딩스는 배당을 시행하고 있으나 아직 배당정책을 발표하기 이전 상태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는 조언이다. 향후 정책발표된다면 투자심리 개선 기대가 가능하다.

김 애널리스트는 "한화는 4월 사업재편을 발표하며, 과거 5개년 배당금을 브랜드로열티와 배당수입으로 나누어 산출한 재배당률이 30~50% 수준이었음을 밝혔는데 해당 재원 기반의 방향성을 발표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LX홀딩스는 반기말 순현금 2500억원을 보유 중으로 외형 성장을 위한 M&A 검토와 더불어 배당정책 소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외 SK스퀘어, LG는 풍부한 재원을 바탕으로 추가 주주환원 추진 가능성에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종목들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SK스퀘어 반기말 순현금이 6350억원에 달하는 데다 지주회사 특성상 항시 저평가되어 있는 밸류에이션에 기반하여 대표 자회사보다 초과상승할 수 있는 종목"이라고 평가했다. 또 LG에 대해서도 "반기말 기준 순현금 1조4000억원, 상반기중 직간접투자 2480억원 발생하며 전분기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여전히 대규모"라며 "다만 기 보유 자사주 3.9% 소각 검토 가능성 외에 추가 여지는 세제혜택 통과 가능성에 의해 좌우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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