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이 효율적인 자본활용을 이유로 메리츠금융지주의 목표주가를 끌어올렸다. SK증권은 24일 메리츠금융지주에 대해 "양호한 PF 부담, 증권 자회사 실적 개선에 따른 실적호조 및 배당 등이 긍정적 요인"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11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현 목표주가는 24E BVPS 5만2286 원에 타깃 PBR 2.19배를 적용했으며 목표주가 기준 24E PER은 약 9.4배다. 무엇보다 효율적인 자본 배분 원칙이 강점으로 꼽혔다. 설용진 애널리스트는 "메리츠금융지주의 자본 배분 메커니즘의 핵심은 자본을 배분했을 때 리턴이 가장 효율적인 곳 위주로 자본을 사용하는 것"이라며 "모든 의사결정을 주가와 수익성을 중심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증시 내 효율적 자본 배분을 골자로 하는 밸류업 프로그램에 가장 부합한다고 판단한다"며 "향후 주가에 내포된 Implied CoE와 이론적 CoE가 일치하는 PER 약 10배까지 지속적으로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메리츠금융지주의 2024E 지배순이익은 2조 3798억원(+17% YoY) 수준이 예상됐다. 설 애널리스트는 "메리츠화재의 경우 의료 파업 등에 따른 견조한 예실차 손익, 이자손익 중심의 견조한 투자손익 등을 통해 자동차보험 실적 부진 등을 상쇄할 것"이라며 "증권도 선별적인 부동산 PF 딜 재개 및 기업금융 딜 확대, 금리 하락에 따른 트레이딩 손익 개선 등을 바탕으로 지속되는 부동산 PF 및 해외부동산 관련 우려에도 개선된 실적이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애널픽] 메리츠금융지주, 자본활용 극강...PER 10배 간다

홍승훈 기자 승인 2024.09.24 09:09 의견 0


SK증권이 효율적인 자본활용을 이유로 메리츠금융지주의 목표주가를 끌어올렸다.

SK증권은 24일 메리츠금융지주에 대해 "양호한 PF 부담, 증권 자회사 실적 개선에 따른 실적호조 및 배당 등이 긍정적 요인"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11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현 목표주가는 24E BVPS 5만2286 원에 타깃 PBR 2.19배를 적용했으며 목표주가 기준 24E PER은 약 9.4배다.

무엇보다 효율적인 자본 배분 원칙이 강점으로 꼽혔다.

설용진 애널리스트는 "메리츠금융지주의 자본 배분 메커니즘의 핵심은 자본을 배분했을 때 리턴이 가장 효율적인 곳 위주로 자본을 사용하는 것"이라며 "모든 의사결정을 주가와 수익성을 중심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증시 내 효율적 자본 배분을 골자로 하는 밸류업 프로그램에 가장 부합한다고 판단한다"며 "향후 주가에 내포된 Implied CoE와 이론적 CoE가 일치하는 PER 약 10배까지 지속적으로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메리츠금융지주의 2024E 지배순이익은 2조 3798억원(+17% YoY) 수준이 예상됐다. 설 애널리스트는 "메리츠화재의 경우 의료 파업 등에 따른 견조한 예실차 손익, 이자손익 중심의 견조한 투자손익 등을 통해 자동차보험 실적 부진 등을 상쇄할 것"이라며 "증권도 선별적인 부동산 PF 딜 재개 및 기업금융 딜 확대, 금리 하락에 따른 트레이딩 손익 개선 등을 바탕으로 지속되는 부동산 PF 및 해외부동산 관련 우려에도 개선된 실적이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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