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시티는 2000년 설립되어 2016년도 코스닥 시장에 상장되었다. 설립년도는 2000년이지만 1983년 현대전자 품질보증실에서부터 사업을 시작해 분사했다. 주요 사업은 시험인증 및 측정표준이다. 매출비중은 시험인증 65%, 측정표준 35%의 비중을 보인다. 주요 주주는 이수찬 회장 등 특수관계인이 35.57%를 보유하고 있다. 시험인증은 제품에 대한 시험, 검사, 인증을 통해 국가마다 규정하고 있는 요구 기준(국가별 인증 한국KC, 미국 FCC, 유럽 CE 등)을 충족하는지 입증해주는 엔지니어링 컨설팅 사업이다. 한국에 출시되는 휴대폰의 경우 에이치시티 등 시험인증 기관으로부터 시험성적서를 발급받아야 제품으로 출시를 할 수 있다. 시험인증은 고객사의 R&D 증가 및 신규 제품의 종류가 많을 때 테스트 수요가 증가한다. 주요 시험 인증분야는 정보통신(스마트폰, 노트북, 중계기, 기지국 등), 자동차 전장(저전압/고전압 전장부품, 컨버터/인버터, 레이더 등), 방산/원전(방산장비, 군용무기체계, 군용 배터리 등), 배터리분야(전기차, 배터리, ESS 등)이다. 측정표준 사업은 산업현장에서 사용되는 측정기의 정밀 정확도 및 소급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주기적으로 교정용 표준기와 비교, 진단하는 기술 서비스이다. 교정시장은 2012년~ 2022년까지 연평균 10.3% 성장하고 있다. 주요 교정분야는 길이, 질량, 시간 및 주파수, 전기·자기/전자파, 온도 및 습도, 음향 및 진동, 광량, 물질량 등이다. 교정은 제조공정에서 제품의 균질성과 성능을 보장하고, 시험 및 연구기관에서 산출하는 측졍결과의 대외 신뢰도 확보를 위한 산업기반 산업니다. 교정사업의 주요 고객사는 현대모비스, 록히드마틴, 한국수력원자력 등이다. CRO사업은 2022년 10월에 에이엔에이치바이오와 호서대학교가 합작법인을 설립하면서 시작했다. CRO(Contract Research Organization) 사업은 의약품, 식품, 화학물질, 화장품, 농약, 의료기기 등 모든 화학물질이 인체에 안전한지, 특정 질환 및 목적에 효과적인지 등을 실험계를 이용하여 평가하는 모든 연구 서비스를 총칭한다. 에이치시티는 GLP 국가 인증 기관 자격 획득, 식약처 8개 항목, 농촌친흥청 11개 항목, 환경부 22개 항목에 대해서 인증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사업부문별 향후 성장모멘텀도 풍부하다. 우선 정보통신 분야는 5G 특화망 인가와 와이파이7 무선기술도 국내 최초로 시험 인가를 획득했다. AI가 탑재된 스마트폰, 고주파 대역 레이더, 무선TV 등 다양한 제품 출시도 시험 인증의 수요를 높이고 있다. 자동차 전장 사업부문은 국내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량 증가로 고전압 전장부품(48V)에 대한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수요 증가로 23년 12월에는 모빌리티센터 준공을 통해서 고전압 전장품에 특화된 시험시설까지도 갖추게 되었다. 해외 자동차 업체로는 스텔란티스가 새로운 고객사로 확보되어 국내 부품사가 스텔란티스에 전장부품 공급할 때 시험인증을 받아야 하는 수요가 늘 것으로 기대된다. 방산과 원전사업은 24년 3월에 방산 신뢰성 센터를 준공하면서 대형 방산시료 시험 대응 능력을 확보했다. 향후에 초대형 워크인챔버를 확대함에 따라 동일 규격 기반에 원전과 우주항공으로 서비스도 확대할 계획이다. 배터리 사업부문은 자동차용 배터리는 자가 인증제도였는데, 최근 화재 증가로 인해서 강제 인증으로 전환되면서 수요 증가 기대된다. 현재 12개 항목에 대해서 시험평가 가능하며, 최초에는 지정 항목으로 시험 서비스 진행하고, 향후에는 12개 항목 모두 진행하는 종합 시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2024년 실적은 매출액 920억원, 영업이익 120억원, 당기순이익 9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24년 3분기 누적 실적은 매출액 680억원, 영업이익 83억원을 기록중이다. 정보통신과 자동차 전장 부문에서 성장성이 아주 높게 나타면서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 22년~23년 재고조정과 환율, 금리인상 등으로 전방 시장이 위축되면서 시험인증 수요가 감소했는데, 24년는 이러한 수요가 회복되면서 매출액도 상승했고, 영업이익률도 연간 13%대 수준까지 회복했다. 필자인 이재모 그로쓰리서치 대표는 투자자산운용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1000개 이상의 기업을 탐방했고, 한국경제TV에 출연중이다. [편집자주] 독립 리서치 기업인 '그로쓰리서치'의 기업 탐방 후 분석을 담은 내용입니다. 뷰어스는 글과 관련한 투자 결과에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기업탐방] 에이치시티, 시험인증 수요 증가로 안정적 성장

이재모 그로쓰리서치 대표 승인 2024.11.26 09:47 의견 0

에이치시티는 2000년 설립되어 2016년도 코스닥 시장에 상장되었다. 설립년도는 2000년이지만 1983년 현대전자 품질보증실에서부터 사업을 시작해 분사했다. 주요 사업은 시험인증 및 측정표준이다. 매출비중은 시험인증 65%, 측정표준 35%의 비중을 보인다. 주요 주주는 이수찬 회장 등 특수관계인이 35.57%를 보유하고 있다.


시험인증은 제품에 대한 시험, 검사, 인증을 통해 국가마다 규정하고 있는 요구 기준(국가별 인증 한국KC, 미국 FCC, 유럽 CE 등)을 충족하는지 입증해주는 엔지니어링 컨설팅 사업이다. 한국에 출시되는 휴대폰의 경우 에이치시티 등 시험인증 기관으로부터 시험성적서를 발급받아야 제품으로 출시를 할 수 있다.

시험인증은 고객사의 R&D 증가 및 신규 제품의 종류가 많을 때 테스트 수요가 증가한다. 주요 시험 인증분야는 정보통신(스마트폰, 노트북, 중계기, 기지국 등), 자동차 전장(저전압/고전압 전장부품, 컨버터/인버터, 레이더 등), 방산/원전(방산장비, 군용무기체계, 군용 배터리 등), 배터리분야(전기차, 배터리, ESS 등)이다.


측정표준 사업은 산업현장에서 사용되는 측정기의 정밀 정확도 및 소급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주기적으로 교정용 표준기와 비교, 진단하는 기술 서비스이다. 교정시장은 2012년~ 2022년까지 연평균 10.3% 성장하고 있다. 주요 교정분야는 길이, 질량, 시간 및 주파수, 전기·자기/전자파, 온도 및 습도, 음향 및 진동, 광량, 물질량 등이다. 교정은 제조공정에서 제품의 균질성과 성능을 보장하고, 시험 및 연구기관에서 산출하는 측졍결과의 대외 신뢰도 확보를 위한 산업기반 산업니다. 교정사업의 주요 고객사는 현대모비스, 록히드마틴, 한국수력원자력 등이다.

CRO사업은 2022년 10월에 에이엔에이치바이오와 호서대학교가 합작법인을 설립하면서 시작했다. CRO(Contract Research Organization) 사업은 의약품, 식품, 화학물질, 화장품, 농약, 의료기기 등 모든 화학물질이 인체에 안전한지, 특정 질환 및 목적에 효과적인지 등을 실험계를 이용하여 평가하는 모든 연구 서비스를 총칭한다. 에이치시티는 GLP 국가 인증 기관 자격 획득, 식약처 8개 항목, 농촌친흥청 11개 항목, 환경부 22개 항목에 대해서 인증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사업부문별 향후 성장모멘텀도 풍부하다. 우선 정보통신 분야는 5G 특화망 인가와 와이파이7 무선기술도 국내 최초로 시험 인가를 획득했다. AI가 탑재된 스마트폰, 고주파 대역 레이더, 무선TV 등 다양한 제품 출시도 시험 인증의 수요를 높이고 있다.

자동차 전장 사업부문은 국내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량 증가로 고전압 전장부품(48V)에 대한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수요 증가로 23년 12월에는 모빌리티센터 준공을 통해서 고전압 전장품에 특화된 시험시설까지도 갖추게 되었다. 해외 자동차 업체로는 스텔란티스가 새로운 고객사로 확보되어 국내 부품사가 스텔란티스에 전장부품 공급할 때 시험인증을 받아야 하는 수요가 늘 것으로 기대된다.

방산과 원전사업은 24년 3월에 방산 신뢰성 센터를 준공하면서 대형 방산시료 시험 대응 능력을 확보했다. 향후에 초대형 워크인챔버를 확대함에 따라 동일 규격 기반에 원전과 우주항공으로 서비스도 확대할 계획이다.

배터리 사업부문은 자동차용 배터리는 자가 인증제도였는데, 최근 화재 증가로 인해서 강제 인증으로 전환되면서 수요 증가 기대된다. 현재 12개 항목에 대해서 시험평가 가능하며, 최초에는 지정 항목으로 시험 서비스 진행하고, 향후에는 12개 항목 모두 진행하는 종합 시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2024년 실적은 매출액 920억원, 영업이익 120억원, 당기순이익 9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24년 3분기 누적 실적은 매출액 680억원, 영업이익 83억원을 기록중이다. 정보통신과 자동차 전장 부문에서 성장성이 아주 높게 나타면서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

22년~23년 재고조정과 환율, 금리인상 등으로 전방 시장이 위축되면서 시험인증 수요가 감소했는데, 24년는 이러한 수요가 회복되면서 매출액도 상승했고, 영업이익률도 연간 13%대 수준까지 회복했다.


필자인 이재모 그로쓰리서치 대표는 투자자산운용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1000개 이상의 기업을 탐방했고, 한국경제TV에 출연중이다.

[편집자주] 독립 리서치 기업인 '그로쓰리서치'의 기업 탐방 후 분석을 담은 내용입니다. 뷰어스는 글과 관련한 투자 결과에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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