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동원F&B)
동원F&B가 전통음료를 재해석해 유자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는 ‘양반 유자 제로’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제로 칼로리·로우 슈거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재료가 살아야 맛이 산다’는 ‘양반’ 철학을 담아 100% 국내산 유자와 배를 담았다. 조선시대 실용문화 서적 ‘증보 산림경제’에서 유자와 배의 조합을 착안해 현대적인 방식으로 재해석했다.
이 제품은 무균충전(Aseptic Filling) 공법을 적용해 유자 고유의 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무균충전 공법은 초고온으로 살균한 음료를 외부 균 침입이 불가능한 무균설비를 통해 페트에 담는 공법으로, 장시간 열처리 공정이 없어 재료의 맛과 영양소를 그대로 유지한다.
동원F&B의 ‘양반’은 음료 시장서 두각을 나타내왔다. 2020년 ‘양반 식혜’를 시작으로 수정과, 오미자, 매실 등 다양한 전통음료를 출시했고 지난해 누적 판매 2800만개를 돌파했다. 동원F&B는 양반 유자 제로를 필두로 연 매출 100억원을 달성하고 전통 음료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동원F&B 관계자는 “30년 이상 한식을 만들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통 방식을 재현해 만든 다양한 음료를 선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존 출시한 전통음료 제품을 제로 칼로리로 리뉴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