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네이버웹툰)

네이버웹툰의 미국 본사 웹툰엔터테인먼트가 지난해 13억4847만8000달러(약 1조932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증가했으나 적자 폭은 늘어났다.

25일(현지시간) 웹툰엔터테인먼트 공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전년 대비 177% 증가한 1억69만9000달러(약 144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순손실은 1억5291만2000달러(약 2189억원)로 전년보다 5.6% 늘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3억5284만7000달러(약 5053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했으나, 영업손실은 2770만6000달러(약 396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늘었다.

웹툰엔터테인먼트의 주가는 이날 10.0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9.95달러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지난해 6월 나스닥 기업공개(IPO) 당시 공모가는 21달러로, 현재 공모가의 절반 이하로 하락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