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건설이 자사의 주거 브랜드 스위첸의 광고 캠페인 ‘식구의 부활’로 제32회 올해의 광고상에서 최고상인 그랑프리를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진=KCC건설)
KCC건설이 자사의 주거 브랜드 스위첸의 광고 캠페인 ‘식구의 부활’로 제32회 올해의 광고상에서 최고상인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14일 KCC건설은 지난해 광고 캠페인 ‘문명의 충돌 2 신문명의 출현’에 이어 2년 연속 최고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이는 브랜드의 차별화된 감성 마케팅 전략이 성공적으로 평가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올해의 광고상은 한국광고학회가 주최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광고 시상식으로, 광고의 커뮤니케이션 전략, 창의성, 독창성, 효과성, 사회적 영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특히 단순한 마케팅 활동을 넘어 사회·문화적으로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달한 광고가 높은 평가를 받는다.
KCC건설의 이번 캠페인은 대한민국 광고대상 TV 부문 대상, 온라인 부문 금상, 서울영상광고제 TV 부문 동상을 포함해 다수의 광고 시상식에서도 호평을 받으며 주거 브랜드 광고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 가족의 따뜻한 순간을 담은 감성 광고, 공감 이끌어
‘식구의 부활’ 광고는 단순한 주거 공간이 아닌, 가족이 함께하는 집의 따뜻한 가치를 감성적으로 표현한 점이 주목받았다. 광고는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음식과 함께 가족 간의 관계를 조명하며, 집이란 단순한 거주 공간이 아니라 가족 간의 유대와 정을 나누는 공간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광고 속에서는 아버지가 자녀를 위해 차려주는 식사, 가족이 함께 나누는 한 끼, 특별한 날을 기념하는 음식 등이 등장하며, 집이라는 공간에서 형성되는 사랑과 소통, 응원의 순간들이 섬세하게 그려졌다. 이러한 감성적 접근은 소비자들에게 강한 공감과 몰입을 불러일으키며, 브랜드 철학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데 성공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광고 시장에서는 제품의 기능적 장점보다 브랜드의 가치와 감성을 전달하는 캠페인이 더욱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며, “KCC건설의 이번 광고는 ‘집’이라는 공간을 통해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며, 소비자와 정서적으로 소통하는 데 성공한 사례”라고 평가했다.
■ 브랜드 가치 강화… 소비자와의 소통 지속
KCC건설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스위첸 브랜드의 정체성을 공고히 하며, 감성적 마케팅의 성공 사례를 또 한 번 만들어냈다. 단순히 고급 주거 브랜드를 넘어, 따뜻한 가족의 가치를 담아낸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는 점에서 이번 광고 캠페인의 의미는 크다.
KCC건설 관계자는 “이번 광고가 소비자들에게 진정성 있게 전달된 결과”라며, “스위첸 브랜드가 전하고자 했던 ‘가족과 함께하는 따뜻한 집’이라는 메시지가 공감을 얻은 것이 가장 큰 성과”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소비자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가며, 브랜드의 가치를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제32회 올해의 광고상 시상식은 이날 오후 잠실 광고문화회관에서 개최되며, 수상작에 대한 발표와 함께 대한민국 광고업계의 최신 트렌드가 공유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