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그룹이 혁신 스타트업 발굴을 위해 ‘2025 호반 넥스트 스타트업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이번 공모전은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KISED), 서울경제진흥원(SBA)과 공동 주최하며, 우수 스타트업을 선정하는 대표적인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공모전은 오는 4월7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으며, 선정 기업에게는 최대 1억원의 사업화 지원금, 기술 테스트베드, 글로벌 진출 기회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특히 올해는 상반기와 하반기, 총 두 차례에 걸쳐 공모전이 진행될 예정이며, 하반기 공모전에서는 수상 기업의 규모를 두 배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공모전 모집 분야는 ▲스마트시티(건설로봇, 건설혁신, 에너지 신기술, 건설 신자재 등) ▲숙박·레저·유통(AI 수요예측, 스마트 골프장, 자원 순환 등) ▲제조(스마트 공장, 신재생에너지) ▲신사업(Ag-TECH, AI, 모빌리티, ESG 등) 등 4가지 부문이다.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서울경제진흥원의 ‘스타트업플러스’ 플랫폼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서류 평가와 발표 평가를 거쳐 최종 4개 기업이 수상 기업으로 선정되며, 선정된 기업에는 최대 1억원의 사업화 지원금, 기술 테스트베드, 글로벌 진출 지원, 사무 공간 제공, 네트워킹, 민간투자연계 기술창업지원사업(TIPS) 연계 등의 후속 프로그램이 지원될 예정이다.
호반그룹 관계자는 “올해 스타트업공모전뿐만 아니라 하반기에 진행될 혁신기술공모전에서는 선정 기업의 규모를 두 배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미래 성장을 함께 그려나가는 협력 파트너로서 신사업 분야 적용 범위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호반그룹은 지난해 열린 ‘호반 혁신기술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기업들은 호텔·리조트 산업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고 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스마트 호텔 플랫폼 스타트업 ‘두왓’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4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성과공유회’에서 18개 참여사 중 우수 협업 사례로 선정됐다.
‘두왓’은 호반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스플라스 리솜(충남 덕산)과 포레스트 리솜(충남 제천) 내 아쿠아시설에 키오스크 시스템을 도입해 비대면 서비스 강화를 이끌고 있다.
호반그룹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협력하며, 건설·레저·유통 등 다양한 산업에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호반그룹이 혁신 스타트업 발굴을 위해 ‘2025 호반 넥스트 스타트업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사진=호반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