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은 지난 9일부터 오는 23일까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챌린지 2025’ 참가 기업을 모집 중이다. (사진=롯데건설)
롯데건설이 건설 산업의 미래를 선도할 유망 스타트업 발굴에 나섰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및 한국무역협회와 함께 진행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소음 저감, 에너지 최적화, 스마트 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을 모집하고 있다.
롯데건설은 지난 9일부터 오는 23일까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챌린지 2025’ 참가 기업을 모집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우수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대기업과의 협업 및 사업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오픈이노베이션 방식의 협력 모델이다.
이번 행사는 롯데건설이 부산센터와 함께 진행하는 네 번째 프로그램으로, 롯데월드·롯데웰푸드·롯데백화점 등 그룹 계열사도 함께 참여한다.
모집 분야는 공동주택 소음 및 진동 저감 기술, 층간소음 완화 솔루션, 건설 협업 툴, 안전·품질관리 및 업무 효율성 향상 등 건설 관련 전반으로, 총 2개 스타트업을 최종 선정해 롯데건설 현장 실증(PoC) 기회와 멘토링, 사업화 지원금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롯데건설은 한국무역협회와 손잡고, 제로에너지빌딩 관련 스타트업 모집도 진행 중이다. 모집 기간은 이달 16일부터 5월19일까지로, 건물 유지관리 최적화 기술, 소규모 에너지 생산·저장·활용 기술, 실내 환경 개선 특화 기술 등을 보유한 국내외 기업들이 대상이다.
최종 선정된 기업에는 PoC 기회뿐 아니라, 향후 오픈이노베이션 행사 참여, 투자사 연계 등의 후속 지원 혜택도 함께 제공된다. PoC에 참여하는 기업에게는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한 추가 지원금도 마련되어 있다.
롯데건설은 이 외에도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및 서울경제진흥원(서울창업허브 창동)과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AI·스마트 기술 기반 스타트업 발굴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현재 ‘2025 1st S.Stage’ 오픈이노베이션과 AI 기술 스타트업 모집이 각각 5월 2일, 4월 27일까지 진행 중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번에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포함해 건설 산업과 기술이 융합되는 다양한 영역의 유망 스타트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스타트업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자유로운 협력이 가능한 상생 환경을 적극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