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한국토지주택공사) 콜센터 모습. (사진=LH)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자사 콜센터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한 ‘2025년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 평가에서 공공 콜센터 부문 우수 고객센터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KSQI는 기업 또는 기관의 콜센터 응대 품질을 측정하는 지표다. 이번 평가는 수신여건, 맞이인사, 상담태도, 업무처리, 종료태도 등 총 5개 항목을 기준으로 100회 이상 모니터링을 통해 이뤄졌다. LH 콜센터는 총점 92점을 받아 공공기관 평균인 89점을 웃도는 성과를 보였다.

LH 콜센터는 현재 LH 자회사인 LH주거복지정보㈜가 운영하고 있다. 분양·임대주택 상담부터 서비스센터 접수까지 종합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24년 기준 연간 상담 건수는 약 622만건, 콜 응대율은 96.7%에 달할 만큼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특히 LH는 최근 고객 편의성과 응대 효율을 높이기 위해 AI 기술 기반의 인공지능 고객센터(AICC, AI Contact Center) 구축을 추진 중이다. 지난달부터는 AI콜봇을 활용한 ‘관심지구 알리미 서비스’, ‘보이는 ARS’ 기반의 고객 셀프 조회 서비스 등이 도입되며 상담 기능이 대폭 확장됐다.

조경숙 LH 주거복지본부장은 “콜센터는 국민과 만나는 가장 첫 번째 접점”이라며 “자회사와의 협력을 통해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