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28일 서울 삼성동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2025글로벌자산관리 세미나'에서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제공)


한국투자증권이 선보인 ‘한국투자 Goldman Sachs 미국 테크 펀드’가 하루 만에 2000억원 이상 판매되며 투자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한국투자증권은 잇따라 글로벌 금융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금융상품 라인업을 확대하면서 투자 시장의 자금을 빠르게 흡수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사장 김성환)은 ‘한국투자 Goldman Sachs 미국 테크 펀드'가 설정 첫 날 약 2160억원의 투자금을 모집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펀드는 글로벌 투자운용사 골드만삭스자산운용이 선별한 미국기술주에 집중 투자하는 전략으로 ▲반도체 및 하드웨어 ▲디지털 혁신 ▲클라우드 컴퓨팅 ▲사이버 보안 ▲핀테크 ▲온라인 소비 등 6가지 핵심 테마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전체 자산의 60% 이상을 미국 테크 기업에 분산 투자해 성장 수혜를 직접 반영하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골드만삭스자산운용이 국내 투자자들을 위해 위탁 운용을 맡았다는 점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설정 당일이었던 28일 한국투자증권 김성환 사장은 골드만삭스자산운용 맷 깁슨(Matt Gibson) 글로벌 고객솔루션그룹 대표와 아카쉬 톰브르(Aakash Thombre) 채권&유동성 솔루션그룹 전무, 성 조(Sung Cho) 펀더멘털 주식그룹 전무 등을 직접 초청해 고객대상 투자설명회를 개최하며 신뢰를 높였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4월말에도 글로벌 채권과 구조화 상품에 투자하는 '한국투자 GS 멀티인컴 펀드'를 단독 출시해 설정 3일 만에 약 1800억원을 모집하는 등 글로벌 상품 판매 흥행에 잇달아 성공하고 있다.

해당 펀드는 5월말 첫 배당(연환산 약 5.3%)을 지급했다. 또한, 지난 5월에는 뉴욕 골드만삭스 본사에서 김성환 사장과 존 월드론(John Waldron) 골드만삭스 최고운영책임자가 참석한 가운데 골드만삭스자산운용의 글로벌 상품 공급 및 마켓 업데이트 자료 공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상품 및 서비스 공급 역량을 한층 확대했다.

한편, '한국투자 Goldman Sachs 미국 테크 펀드'는 개방형 펀드로, 일반계좌는 물론 개인연금과 퇴직연금, 중개형ISA 계좌를 통해서도 가입할 수 있다. 투자 통화는 원화와 미국 달러화(USD)중 선택 가능하며, 원화 투자 시 환헤지 여부도 선택할 수 있다. 상품 관련 세부 사항은 전국 한국투자증권 영업점과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 투자자들이 세계 시장의 변화를 선제적으로 읽고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톱티어 운용사와의 협력을 강화해 고객에게 차원이 다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한국 금융의 글로벌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