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현 푸르지오 트레시엘 조감도. (자료=대우건설)
대우건설 컨소시엄(대우건설·금호건설·계룡건설산업·흥한종합건설·우암건설)은 내달 부산 남구 문현동에 '문현 푸르지오 트레시엘'을 분양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8층, 8개동 총 960가구 규모로 이중 전용면적 59~74㎡ 지구주민 포함 768가구를 일반분양으로 공급한다. 정확한 일반 분양가구수는 현재 일반분양에 앞서 진행중인 지구주민 계약건수에 따라 차감돼 결정될 예정이다.
단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함께 시행하는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이다. 청년·신혼부부 등을 비롯한 부산 시민에게 양질의 주택을 주변 시세 대비 낮은 가격에 공급하기 위해 공공주택을 건설하는 사업인 만큼 합리적인 분양가에 공급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현동 일대는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대규모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남구청 자료에 따르면 문현동 재생사업인 '상생문현 마실로드 프로젝트'는 총 20만9900㎡ 면적으로 앞서 뉴딜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용호동의 규모보다 4배 넓다. 정비 사업도 활발하게 추진 중이다. 부산시청에 따르면 단지 반경 1km 내에는 문현1주택재개발(2568가구), 문현3주택재개발(2772가구), 전포5구역지역주택조합(793가구) 등 총 4개의 정비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개발이 완료되면 단지를 포함해 총 7100여 가구의 신흥주거타운이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단지는 반경 800m 내에 부산도시철도 2호선 국제금융센터·부산은행역이 위치해 있다. 이 노선을 이용하면 1·2호선 환승역인 서면역까지 5분 이내, 1·3호선 환승역인 수영역까지 15분 만에 갈 수 있는 등 부산 전역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여기에 국제금융센터·부산은행역 일대에 조성된 문현금융단지(부산문현 혁신도시)가 가까운 직주근접 입지도 갖췄다. 한국거래소,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자산관리공사 등 총 12개의 주요 기관이 들어선 부산국제금융센터(BIFC)가 있다.
교육 환경으로는. 단지 내 어린이집을 비롯해 문현초 병설유치원, 문현초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반경 1km내에 문현여중, 덕명여중, 부산동중, 부산진여중, 한얼고, 문현여고, 부산동성고, 부산동고, 부산마케팅고 등 중·고등학교가 밀집돼 있다.
대우건설 분양 관계자는 "문현 푸르지오 트레시엘은 7100여 가구의 신흥 주거타운으로 탈바꿈하는 문현동 일대의 '푸르지오' 브랜드 단지인 만큼 향후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가 될 전망"이라며 "문현금융단지 조성을 통한 미래가치와 서면 생활권의 풍부한 인프라, 우수한 교육 환경 등을 모두 누릴 수 있어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