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문동 81 일대 위치도. (자료=서울시)
서울시가 반지하 및 노후불량주택 밀집한 지역을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으로 재개발한다.
서울시는 전날 '2024년 제 2차 재개발 후보지 선정위원회'를 열고 신통기획 주택재개발 후보지 6곳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선정된 후보지는 ▲도봉구 쌍문동 81일대 ▲장안동 134-15일대 ▲신월5동 72일대 ▲정릉동 898-16일대 ▲미아동 345-1일대 ▲신림동 419일대 등으로 노후도 및 반지하주택 비율 등 기반시설이 열악한 지역이다.
쌍문동 81일대와 미아동 345-1일대, 신림동 419일대는 신통기획에 대한 주민 동의율이 높고 반지하 주택이 밀집해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하다는 게 서울시의 설명이다.
또 서울시는 장안동 134-15일대와 신월5동 72일대 또한 반지하 주택 비율이 높아 인근 공공재개발 사업 및 아파트 단지 등과 함께한 기반시설 연계를 검토 중이다.
정릉동 898-16일대는 저층 노후 불량주택이 밀집한 지역이다. 우리시 경관지구 높이규제 완화 계획과 함께 산자락 저층 주택가의 주거단지 계획 등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지역이다.
후보지로 선정된 구역은 올 상반기부터 정비계획 및 신통기획 수립용역에 착수한다. 주민의견을 수렴해 정비계획을 수립한다.
아울러 재개발 후보지 투기방지대책에 따라 이번에 선정된 구역은 '권리산정기준일'을 '자치구청장 후보지 추천일'로 적용한다. 향후 토지거래허가구역 및 건축허가제한구역도 지정 예정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선정된 후보지는 기반시설이 열악하고 주거환경개선이 필요한 지역"이라며 "재개발사업 추진을 통해 양질의 주택을 공급하고 주거환경이 개선될 수 있게 행정적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