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동성제약
동성제약(대표이사 나원균)이 200억 규모의 사모 전환 사채(CB)를 발행해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통해 조달된 자금으로 유동성을 강화하고 재무 구조 개선 효과를 얻는 것이 목표다.
동시에 동성제약은 영업 손실 65억 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고 지난 13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빅 배스'를 단행해 건전한 재무구조 확립과 자산 건전성을 제고하고자 장기 채권 대손을 인식하고 체화 재고를 정리했으며 임상 준비 및 신제품 출시를 위한 경상 개발비가 증가했다.
동성제약은 이번 CB 발행과 '빅 배스'를 통해 재무 구조를 혁신하고, 미래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상환하고 100억원 가량은 신사업 파이프라인 강화에 사용할 예정이다.
나원균 동성제약 대표이사는 “기업 운영의 제1 목표는 사업의 수익성과 수익성 있는 사업에 대한 충분한 투자”라며 “스테디셀러의 견고한 실적과 신사업 확장, 글로벌 시장 공략을 통해 획기적인 실적 반등을 이뤄낼 것이다. 기존에 머물러 있던 박스권 매출을 과감히 돌파하고 주주가치 극대화를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