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현대홈쇼핑.
현대홈쇼핑이 연말까지 최대 300곳 소상공인 지원에 나선다.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단계별 맞춤형 판매 촉진 컨설팅과 TV홈쇼핑 방송 송출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홈쇼핑은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이 운영하는 '2025 온라인 브랜드 소상공인 육성(TOPS)' 사업 주요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TOPS는 온라인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소상공인을 발굴해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현대홈쇼핑은 이번 사업에 참여해 식품 소상공인 브랜드 300개사를 선정하고, 단계별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소상공인들이 온라인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새로운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식품을 판매하는 소상공인은 판판대로 사이트에서 TOPS 참여를 신청할 수 있다.
지원 대상 소상공인은 3단계에 걸쳐 지원을 받는다. 현대홈쇼핑은 1단계에서 300개 소상공인들을 선정한다. 이후 오는 6월까지 현직 홈쇼핑 MD와 전문 컨설팅 자리를 마련하고, 현대H몰 전용 기획전 운영 및 쿠폰 발행 등 지원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들이 온라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2단계에서는 오는 7월부터 10월까지 300개 기업 중 우수한 30개를 선정해 각 기업 특징과 업계 시장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판매 촉진을 지원한다. 각 소상공인은 업계 상황, 특성 등을 고려해 ▲MPB(우수중소생산자브랜드) 개발 ▲현대홈쇼핑 라이브커머스 '쇼핑라이브' 진행 ▲해외 수출 지원 ▲홍보 콘텐츠 제작 지원 등 네 가지 옵션 중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오는 11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는 3단계에서는 최종 선발된 3개 업체를 대상으로 TV홈쇼핑 방송 송출을 지원하며, 소상공인들이 넓은 판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현대홈쇼핑은 중기부와 함께 소상공인 대상 라이브커머스 운영제작 등 다양한 소상공인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판로 개척에 도움이 필요한 역량 있는 소상공인 육성을 지원하며 상생에 나설 것"이라며 "잠재력 있는 새로운 온라인 브랜드를 꾸준히 발굴해 홈쇼핑 방송에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