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시화 MTV 푸르지오 디오션’ 조감도. (사진=대우건설)


경기도 시흥시 거북섬 일대가 수도권 서부권의 복합 해양레저 관광지로 탈바꿈하는 가운데, 이 지역에 ‘시화 MTV 푸르지오 디오션’이 들어선다.

대우건설은 이 단지는 시화 MTV 내에서도 해양관광 특구, 교통망 확충, 대형 관광시설 유치 등 개발 호재와 맞물리며 관심을 끌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시화 MTV 푸르지오 디오션’은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8개 동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53119㎡의 오피스텔 584실과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 실수는 ▲53㎡ 184실 ▲64㎡ 118실 ▲65㎡ 258실 ▲66㎡ 10실 ▲67㎡ 6실 ▲119㎡ 펜트하우스 8실이다.

단지가 위치한 거북섬은 현재 수도권 서해권을 대표하는 해양관광지로의 개발이 진행 중이다. 이 일대는 국내 최대 규모의 아쿠아리움 유치가 추진되고 있으며, 시흥시는 2024년부터 2029년까지 약 2280억원을 투입해 ‘수상레저스포츠특구’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해양수산부의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사업’ 경기도 후보지로도 최근 선정되며, 대규모 국책개발 수혜 가능성도 주목받고 있다.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사업은 국비 1000억원, 지방비 1000억원, 민간투자 8000억원 등 총 1조원 규모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해양관광과 주거, 상업, 문화시설이 어우러진 도시를 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시화 MTV 푸르지오 디오션’은 단지 전체가 바다 방향으로 배치돼 실내에서도 시화호와 서해 조망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일부 호실에는 복층 테라스 구조가 적용돼 고급 리조트형 주거 공간을 구현했다. 또한 시화 MTV 내 최고 높이의 건물로 조성돼, 거북섬 일대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단지 주변에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인공서핑장과 마리나항 등 해양레저 인프라가 인접해 있으며, 향후 송산그린시티, 시화·반월국가산업단지, 배곧지구 등과의 접근성도 확보된다.

교통 여건도 개선이 예정돼 있다. 인근 서해선 정왕역을 비롯해 월곶~판교선 노선 신설이 예정돼 있어 서울 및 수도권 주요 거점과의 이동성이 한층 향상될 전망이다.

분양 조건은 정액제 계약금 1000만원에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약 4000만원 상당의 빌트인 가전과 가구 패키지도 기본 제공된다.

입주는 2026년 5월 예정이며 분양홍보관은 서울 송파구 석촌동 14-2번지(석촌고분역 2번 출구 인근)에 마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