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는 침체의 수렁에서 빠져나올 줄 모르고, 고용은 불안정 하다. 실업률은 증가하지만 연일 억 소리나는 집값은 잡힐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이 넓은 대한민국, 그 많은 아파트 중에 내 집 하나 없다는 자괴감에 괴롭다면, 그래서 결혼도 연애도 포기할 것만 같다면, 정말로 희망은 없는 것일까?
‘월급 69만원 영업 사원에서 10년 만에 건물주가 되었습니다’
신화처럼 들릴지 모르는 이 한 문장은 어떤 이에게는 인생이다. 젊은 부자 정찬영은 2010년에 통잔 잔고 50만원이 전부였던 청년이다. 업계 선두 그룹으로 자리매김한 마케팅 회사 유엔아이 커뮤니케이션즈와 대표적인 외식업 프랜차이즈 성공 사례로 꼽히는 ‘부야스 곱창’을 이끌고 있는 정찬영 대표는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장담한다. 왜냐하면 자신이 돈도 없고 빽도 없이 성공한 희망의 증거이기 때문이다.
자수성가를 이루기 위해서 필요한 요소는 무수히 많다. 기발한 아이디어와 철저한 계획, 뛰어난 역량, 운과 타이밍, 인맥과 네트워크 등. 하지만 저자가 자수성가의 비결 중 으뜸으로 꼽는 것은 바로 실행력이다. 실제로 정찬영 대표는 탁월한 실행력을 바탕으로 ‘아무것도 아닌 사람’에서 현재, 자수성가의 아이콘이 될 수 있었다.
예를 들면 스무 살 무렵 우연찮은 계기로 피자 가게를 운영하게 되었는데 아직 어리기만 했던 그는 미흡한 준비와 사장병에 걸려서 3개월 만에 가게를 말아먹고 800만원의 빚을 지고 말았다. 그는 빚을 갚기 위해 막노동판을 전전하며 닥치는 대로 일하던 중 유흥가 상인과 손님들을 상대로 복조리를 팔 계획을 세운다. 그게 제대로 팔리겠냐며 친구들은 합세하기를 꺼려했지만 그는 자신만의 방법으로 보란 듯이 완판 시켰다.
정찬영 대표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경영 원칙은 고객사, 직원들과의 소통이다. 그간 방송 출연, 인터뷰, 유튜브 영상을 통해 이런 원칙을 지켜본 전직 및 현직 경영인, 예비 사장과 창업자들은 그의 경험과 노하우, 숱한 실수와 실패가 성공의 본질을 꿰뚫는 ‘리얼’ 임을 인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