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달빛맥주)
‘위기의 시대’, 맥주집 창업 브랜드 ‘달빛맥주’가 ‘가맹비 면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달빛맥주는 다양한 메뉴 라인업과 인테리어(익스테리어) 포인트를 기반으로 꾸준하게 사랑을 받는 술집 브랜드다. 이에 달빛맥주는 코로나 이후 장기 침체에 빠진 창업 시장과 창업인들을 위해 브랜드 창사 이래 한번도 진행한 적 없는 ‘가맹비 면제’ 이벤트를 마련했다. ‘최소 비용 창업’을 위해서다.
달빛맥주는 업계에서 가장 저렴한 창업 비용을 제시하면서, 리뉴얼(업종 변경) 창업 시 인테리어 및 기존 집기 활용 등을 모두 허용한다.
이런 가운데 ‘달빛맥주’가 가맹비 면제 결단을 내린 것은, 사실상 본사의 마진이나 이윤을 포기하고 창업자들의 투자 비용을 낮춰 초기 운영 안정성에 집중한다는 뜻이다.
일부 프랜차이즈는 장기 불황에 따른 ‘고통 분담’을 내세우면서 실질적으로 본사의 마진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주류 매출에 대한 비중이 높은 맥주집이나 술집 창업 분야의 경우, 창업자의 부담은 커질 수밖에 없다.
달빛맥주 관계자는 “이번 가맹비 면제 이벤트는 단편적으로 바라볼 것이 아니라, 지금까지 달빛맥주가 추구한 최소 비용 창업 지원의 연장선”이라며 “어려운 시기인 만큼, 함께 고통을 분담하고 본사가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집중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