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에는 하루에도 수 없이 많은 제품들이 쏟아져 나온다. 그 중 대기업 계열사들이 선보이는 소비자 편의성 혹은 선호성 제품 및 이벤트만 가려 정보를 제공한고자 한다. 뷰어스는 유통공룡들의 오늘은 어떤 이슈가 있는지, 어떤 다양한 제품들과 소식들로 소비자를 맞이하는지, 그날의 트렌드는 어떤지 간단명료하게 정리했다. -편집자주-
(왼쪽부터) 청년창업네트워크 프리즘 전창열 대표, 오른쪽에서 두번째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황윤경 센터장, 오른쪽에서 세번째 중소벤처기업부 이종택 과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스타벅스커피코리아)
■ 스타벅스, 창업 챌린지 수상자 발표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 송호섭)가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청년 예비/초기 창업가를 응원하는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인 “창업 챌린지”의 수상자를 12월 9일 발표했다.
지난 11월 개최된 2021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창업 챌린지”는 스타벅스 창업카페 참가자들이 창업카페 프로그램을 통해 발전시킨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포상을 통해 건강한 청년 창업문화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기획됐다.
이날 스타벅스 성수역점에서는 중소벤처기업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개월간 다양한 아이디어로 구성된 예비 창업자들의 창업 아이템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총 130개 팀이 창업 챌린지에 참여한 가운데 10개 팀이 수상했으며 이중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에는 예비창업팀 ‘PROPS’ 한승민 대표가 선정됐다.
한승민 대표는 안전한 부동산 거래를 위해 꼭 필요한 정보들을 알기 쉽게 안내해 합리적인 부동산 계약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아이디어인 ‘PROPS’로 창업챌린지에 참가했다.
스타벅스 대표이사 상에는 환경과 동물을 위한 친환경 재료를 활용한 사료를 아이디어로 제시한 예비창업팀 와일드 젤리의 김동은 대표가 선정되었으며,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장 상에는 적나라한 투명기부 솔루션인 ‘Support Us’를 아이디어로 제시한 ㈜샌드버그 배호진 대표가 선정되었다.
선정된 우수팀에게는 상장 및 총 165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창업 관련 상시 멘토링, 법률지원상담 등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의 후속 연계지원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한편 스타벅스는 2015년 첫 창업카페를 오픈하고 청년들에게 창업 교육 및 이벤트 강연 등 다양한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9월까지 7년간 창업카페에서 진행된 강연 횟수는 총 245회이며 4,301명의 예비 청년 창업가들이 참여했다.
또한 2020년에는 스타벅스 성수역점을 청년 창업을 위한 허브로 삼아 커뮤니티 스토어 2호점으로 재단장 오픈하고 중소벤처기업부와 청년 창업 지원을 위한 ‘자상한 기업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현재까지 스타벅스 커뮤니티 스토어 2호점에 적립된 누적 기금은 약 2억원이며, 해당 기금은 선배 창업가의 강연, 스타트업과의 네트워킹 지원 등 건강한 청년 창업문화 육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데 사용되고 있다.
스타벅스는 창업카페 및 커뮤니티 스토어 2호점인 성수역점을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이 꿈을 키울 수 있는 거점 공간으로 삼고 예비 창업가들이 꿈을 키워 나가는 최적의 장소가 될 수 있도록 지속 운영,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 조르지오 아르마니, 여성 맞춤 슈트 ‘MTO 서비스’ 론칭
여성들이 이브닝 드레스 대신 맞춤 턱시도를 입는 시대가 왔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수입하는 이탈리아 최고 명품 브랜드 조르지오 아르마니는 12월 1일부터 말까지 국내에서 처음으로 여성 고객 대상 ‘MTO(Made To Order, 맞춤복)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MTO는 고객이 직접 원단, 안감, 단추, 라펠 모양 등을 선택한 후 전문 테일러가 슈트와 코트를 제작해주는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최고급 맞춤복 서비스다.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명품 슈트와 코트를 입을 수 있는 서비스로 기존에는 남성 고객을 대상으로 상반기, 하반기 각1회 진행했으나 최근 여성 고객들의 재킷과 팬츠 구매가 늘자 대상을 확대했다.
실제로 올해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여성용 재킷, 팬츠, 코트는 전년 동기 대비 69% 매출이 증가했으며, 맞춤 슈트 제작에 대한 문의도 많아졌다.
이는 여성들의 사회 진출이 활발해지고 사회적 지위가 높아지고 있는 현상과 맞닿아 있다. 스커트 대신 팬츠를, 드레스 대신 슈트를 입는 여성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 헤드헌팅 전문기업 유니코써치의 분석에 따르면 국내 100대 기업에서 일하는 여성 임원 수는 총 322명으로 올해 처음으로 300명을 넘어섰다. 명품 슈트에 대한 여성 고객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이유다.
MTO서비스를 예약한 고객들은 재킷, 셔츠, 스커트, 팬츠, 코트를 자신만의 취향에 맞춰 주문할 수 있으며, 턱시도 재킷과 팬츠로 구성된 이브닝웨어도 주문 제작할 수 있다. 조르지오 아르마니는 최고급 소재의 실크, 울, 캐시미어, 벨벳 등을 사용해 깔끔하고 우아한 라인이 돋보이는 의상을 완성해 고객에게 제공한다. 주문부터 완성까지 약 6주가 소요된다.
신세계백화점 본점과 강남점, 갤러리아 EAST, 롯데백화점 본점, 애비뉴엘 월드타워점 조르지오 아르마니 매장에서 사전 예약을 통해 진행된다. 서비스 기간 동안 남성 고객을 위한 MTO가 동시 진행되며, 소정의 사은품이 제공된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조르지오 아르마니 담당자는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슈트는 디자이너의 철학에 따라 몸을 구속하지 않는 편안함과 절제되고 세련된 실루엣이 특징으로 기업가와 연예인들이 많이 찾는다”면서 “최근에는 여성 기업인들의 문의가 많아지고 있어 여성을 위한 맞춤 슈트 서비스를 새롭게 론칭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