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체시스템즈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이송 장비업체이다. 기존 Indexer 중심의 디스플레이 이송 장비에서 제품군 다변화 및 반도체로의 전방 산업 다각화에 성공했다. 견조한 반도체 부문 실적과 주요 디스플레이 고객사의 투자 계획에 따라 성장이 기대되는 기업이다. 특히 FPCB Bending 모듈에 이어 웨이퍼 이송 장비인 EFEM 장비의 안정적인 납품까지 이어져 향후 실적이 더욱 기대된다. 로체시스템즈의 대표 제품 Indexer-Glass 이송장비는 공정으로 투입된 GLASS를 반송전용 Robot이 포함된 시스템을 이용하여 각 해당 공정장치까지 이송, 적재함으로서 각 공정간 자동화 이송역할을 하는 장치이다. 그리고 반도체 물류의 EFEM은 웨이퍼를 공정장비에 반송해 주는 장비이다.
(자료 : 로체시스템즈 분기보고서, 그로쓰리서치)
로체시스템즈의 투자포인트는 크게 세 가지다. 첫째, 웨이퍼 이송 장비와 FPCB 벤딩 모듈의 안정적 납품으로 플레이 이송 장비에서 반도체까지 제품군 다변화에 성공했다는 점. 둘째, 8.7세대 IT OLED 투자에 따른 수주 확대 기대로 2023년 국내 주요 디스플레이 고객사를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 이로 인해 생산능력 확보를 통한 외형 성장 및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2023년 예상 실적 기준 PER 5.1배로 저평가되어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투자 포인트는 로체시스템즈가 향후 성장 가능성과 수익성을 보유하고 있어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자료 : 로체시스템즈 분기보고서, 그로쓰리서치)
앞으로도 로체시스템즈는 고객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제품을 다양화하여 더 많은 성장 기회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다른 회사와 마찬가지로 시장 경쟁 및 수요 변화와 같은 위험에 직면하여 성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러한 위험에도 불구하고 로체시스템즈의 건전한 재무 구조와 확장되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고 있어 성장이 기대된다.
필자인 이재모 그로쓰리서치 대표는 투자자산운용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1000개 이상의 기업을 탐방했고, 한국경제TV에 출연중이다.
[편집자주] 독립 리서치 기업인 '그로쓰리서치'의 기업 탐방 후 분석을 담은 내용입니다. 뷰어스는 글과 관련한 투자 결과에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