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그룹 총수. 왼쪽부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사진=각 사)


삼성·SK·현대차·LG·포스코 그룹이 강원도 강릉 산불 피해 복구와 주민 지원을 위해 성금 100억원을 쾌척했다.

삼성은 13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성금 30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디스플레이·SDI·전기·SDS·물산 등 8개 계열사가 이번 성금 기부에 참여했다.

SK그룹도 이날 2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SK그룹은 “화재로 소실된 산림을 복구하고 강릉 지역 상권이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성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그룹도 20억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현대차그룹은 성금과 별도로 피해 지역에 도시형 세탁구호차량 4대, 통합 방역구호차량 1대, 심신 회복 버스 1대를 투입해 구호활동에 나섰다.

LG그룹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20억원을 기탁했다. 산불 피해를 입은 주민 돕기에 나섰다. 포스코그룹은 산불 피해지역 재해성금 2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