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서울 도심 한복판에 아이들을 위한 자연형 놀이터를 조성했다.

9일 GS건설은 가정의 달을 맞아 서울어린이대공원에 ‘꿈틀꿈틀 정원놀이터’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약 3000㎡ 규모의 이 정원놀이터는 ‘2025 서울어린이정원페스티벌’ 개막 일정에 맞춰 지난 5일 공식 개장됐다.

지난 5일 서울 광진구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진행된 ‘2025 서울어린이정원 페스티벌’ 행사에 오세훈 서울시장(왼쪽 6번째), GS건설 김욱수 HR실장(오른쪽 첫번째) 등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GS건설)


‘꿈틀꿈틀 정원놀이터’는 숲과 곤충 등 자연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인 요소와 부드러운 곡선형 놀이 구조물을 도입해, 아이들의 상상력과 신체 활동을 동시에 자극할 수 있는 공간으로 설계됐다. 울퉁불퉁한 지형을 활용한 자연친화적 배치는 도심에서도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이번 놀이터 조성은 GS건설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인 ‘꿈과 희망의 놀이터’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GS건설은 남촌재단과 함께 약 3억 원 규모의 물품과 재정을 기부했으며, 서울어린이대공원 내 이 놀이터는 해당 프로젝트의 51번째 기부 사례에 해당한다.

GS건설이 서울어린이대공원에 조성한 어린이 특화정원 ‘꿈틀꿈틀 정원놀이터’. (사진=GS건설 )


GS건설 관계자는 “아이들이 자연과 어우러진 공간에서 안전하게 뛰놀 수 있도록 하는 것은 건설사가 할 수 있는 가장 실질적이고 의미 있는 사회공헌”이라며 “앞으로도 도시 공간에 대한 기부를 확대해 미래세대와 공공을 위한 실천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GS건설은 2023년부터 사회공헌 핵심 가치를 ▲미래세대 자립지원 ▲지역사회 지원으로 개편하고, 개인 중심의 기부에서 ‘공공 중심의 공간 기부’로 확대하는 방향으로 활동을 고도화하고 있다. 이번 놀이터 역시 공공의 복지와 도시 환경 개선이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서울시가 세계 최초로 기획한 ‘2025 서울어린이정원페스티벌’은 이달 5일부터 18일까지 열리며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대거 방문해 정원과 놀이 공간을 체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