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안국약품
안국문화재단(안국약품)은 지난 14일 과천 본사 강당에서 2025년 AG신진작가대상 공모전 설명회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안국약품이 후원하는 안국문화재단은 매년 AG신진작가대상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다. ‘신진작가’가 ‘젊은작가’라는 통념적인 등식을 깨기 위해 2018년부터 시작된 본격적인 신진작가 발굴프로그램이다.
신진작가 후보들의 관심을 반영하듯 다양한 연령층의 많은 신진작가들이 참여를 했다. 설명회의 핵심은 신진작가를 규정하는 자격기준과 경력을 모두 가린 엄격한 블라인드 심사를 통해 오로지 작품의 시각적 분석에 의한 독창성 발견을 찾아내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디베이트 방식의 토론심사 등의 내용이다.
신진작가 자격기준은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상업화랑이나 동반행사인 아트페어 등에서 전시 비용일체를 전액 지원받아 개인전 형식으로 1회 이상 개최한 자는 공모지원을 할 수 없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결국 전시 경험이 전혀 없어도 공히 작품 수 20점 이상을 포트폴리오 형태로 제출만 할 수 있다면 공모지원 자격이 주어지도록 한 것이다.
6명의 작가를 최종 선정하여 전시하면서 상을 가리는데, 상금은 대상 1명 1000만원, 최우수상 1명 500만원, 우수상 4명 각 200만원으로 작품 매입 지원금으로 수여하고 있다. 또한 설명회에 참여하는 신진작가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내용의 ‘현대미술의 변명’이라는 주제로 임대근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운영부장의 특강으로 마무리 됐다.
아울러 올해로 8년차를 맞이하는 ‘AG신진작가대상’ 공모전은 오는 3월 1일부터 접수를 시작하여 3월 31일까지 접수를 마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