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남양유업)
남양유업이 초등학교 환경 교육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올해 ‘찾아가는 친환경 교실’ 신청 접수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일환으로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과 자원순환 개념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남양유업은 2021년부터 초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환경 교육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친환경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자원순환과 새활용(업사이클링)의 개념을 쉽게 이해하고 실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으로 좋은 반응을 얻으며 지난해까지 4년간 학생 총 1400명을 만났다.
남양유업은 올해 교육 대상을 기존 연평균 350여명에서 약 4배 확대해 연간 1500명 학생들에게 환경 교육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강사진과 교육 콘텐츠의 질도 함께 향상시킬 예정이다. 이를 위해 남양유업은 ‘서울 새활용플라자’ 강사진을 기존 3명에서 7명으로 확대하고 교구 제작 전문 기업 ‘에코플레이’와 협력해 수업 자료의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교육 프로그램을 리뉴얼 해 학생 눈높이에 맞춘 이론 교육과 함께 흥미를 더한 실습 교육을 균등하게 편성했다.
먼저 ‘Save the Earth, 지구수호대’ 콘텐츠를 자체 개발해 이론 교육에 활용한다. 이 콘텐츠는 쓰레기로 뒤덮인 지구를 구하는 ‘지구수호대’ 이야기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자원순환, 분리배출, 새활용 등 개념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학생 흥미와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보드게임을 통한 분리배출 체험 실습도 진행한다. 학우들과 팀을 이뤄 생활 속 쓰레기를 소재에 따라 올바르게 분리배출하는 과정을 익히는 활동으로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재미있게 체득할 수 있도록 했다.
‘찾아가는 친환경 교실’ 신청은 올해 연 2회(상·하반기) 진행되며, 우선 서울·경기권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모집된 학교에서 직접 교육을 진행한다. 신청 마감은 다음달 31일까지며 자세한 사항은 남양유업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남양유업은 교육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찾아가는 친환경 교실’ 교육 자료를 무료로 공개한다. 이를 통해 선정되지 않은 학교에서도 자체적으로 환경 교육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초등학교 교사들이 환경 교육 콘텐츠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도안을 함께 제공해 교육 운영에 대한 부담을 줄일 방침이다.
친환경 교육을 담당하는 김수향 남양유업 브랜드팀 대리는 “어린 학생들이 자원 순환의 중요성을 배우고 일상에서 올바른 분리배출을 실천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친환경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경영 실천을 위해 친환경 교육과 캠페인을 확대하고 기업 차원에서도 플라스틱 저감 활동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