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전자영수증 도입’을 위한 5자 업무협약에서 (왼쪽 다섯번째부터) 조규동 이디야커피 대표, 김홍철 코리아세븐 대표, 권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 김정희 한국인터넷진흥원 본부장, 조동욱 티머니모빌리티 대표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디야커피)

이디야커피가 지난 4일 서울시청에서 서울시와 한국인터넷진흥원, 코리아세븐, 티머니모빌리티와 함께 ‘전자영수증 도입’을 위한 5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서울시 주관으로 진행되는 친환경 사업 일환으로 민·관이 협력해 탄소중립 문화를 확산하고 전자영수증 사용을 일상에 정착시키는 것이 핵심 목표다. 이날 체결식에는 조규동 이디야커피 대표를 비롯해 권민 서울특별시 기후환경본부장, 김정희 한국인터넷진흥원 디지털안전지원본부장, 김홍철 코리아세븐 대표이사, 조동욱 티머니모빌리티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이번에 도입될 전자영수증 시스템은 기존처럼 기업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NFC 태그 방식으로 영수증을 발급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고객이 결제 후 스마트폰을 단말기에 접촉하면, 전자영수증이 발급되고 네이버 또는 카카오 플랫폼에 저장 후 전자문서함을 통해 언제든지 발급내역 확인이 가능하다. 전자영수증 발급마다 ‘탄소중립포인트’도 함께 적립된다. 포인트는 거래 1건당 100원씩 지급되며 100원 지급을 위해서는 탄소중립포인트 녹색생활실천 회원가입 후 발급받은 전자영수증을 공인전자문서중계자(네이버, 카카오)앱으로 저장했을 때 지급받을 수 있다. 전자영수증 시스템은 이르면 오는 4월부터 서울 지역 이디야커피 매장에서 시범 운영되며 향후 점차 전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이번 친환경 사업을 통해 고객과 함께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데 동참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공공기관과 협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ESG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