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역 금강펜테리움 THE SIGLO(더 시글로) 조감도 서울·경기의 집값 상승세 둔화에도 인천은 상승폭을 키우며 '강세'를 이어갔다. 분양 물량 폭탄도 인천의 상승세를 막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7일 한 부동산 전문가는 "인천 지역은 여전히 집값이 싸다는 인식이 강하다"면서 "분양 물량과 관계없이 집값 상승세는 계속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인천 집값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노선 계획 등 교통 호재와 매수자의 심리가 더해지면서 상승 여력이 여전하다는 설명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인천의 지난달 월간 주택 종합(아파트·단독·연립주택 포함) 매매가격은 1.16%에서 1.31%로 상승폭이 커졌다. 같은 기간 서울의 주택 종합매매가격은 전월 0.51% 상승에서 0.38% 상승으로 상승폭이 줄었다. 수도권 주택 가격도 전달 1.17% 상승률에서 0.96% 상승률을 보이며 진정세를 나타냈다. 수도권 집값 상승 둔화 속에서도 인천은 나홀로 상승세를 이어간 것이다. 대규모 분양 물량도 '불장'을 보이고 있는 인천 집값 조정에 영향을 끼치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이달 인천에 분양 물량으로 7836가구가 예정돼 있다. ▲GS건설 용현자이크레스트 ▲금강주택 검단역 금강펜테리움 THE SIGLO(더 시글로) ▲한화건설 한화 포레나 인천구월 ▲포스코건설 더샵송도아크베이(B3) 등 다수의 단지가 분양에 나설 예정이나 집값 조정을 이끌지는 못할 것이라고 업계 관계자들은 입을 모았다. 또 다른 부동산 전문가는 "불확실성이 강한 현재 부동산 시장이지만 각종 교통호재에 인천 집값은 상승 여력이 있다"면서 "만약 조정이 오더라도 분양 물량이 쏟아지는 지금이 아닌 입주 물량이 나오는 2년 후 혹은 3년 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분양 물량 쏟아지는 인천 부동산 시장, 집값 상승세 지속될까

정지수 기자 승인 2021.04.07 10:23 | 최종 수정 2021.04.07 10:52 의견 0
검단역 금강펜테리움 THE SIGLO(더 시글로) 조감도

서울·경기의 집값 상승세 둔화에도 인천은 상승폭을 키우며 '강세'를 이어갔다. 분양 물량 폭탄도 인천의 상승세를 막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7일 한 부동산 전문가는 "인천 지역은 여전히 집값이 싸다는 인식이 강하다"면서 "분양 물량과 관계없이 집값 상승세는 계속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인천 집값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노선 계획 등 교통 호재와 매수자의 심리가 더해지면서 상승 여력이 여전하다는 설명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인천의 지난달 월간 주택 종합(아파트·단독·연립주택 포함) 매매가격은 1.16%에서 1.31%로 상승폭이 커졌다.

같은 기간 서울의 주택 종합매매가격은 전월 0.51% 상승에서 0.38% 상승으로 상승폭이 줄었다. 수도권 주택 가격도 전달 1.17% 상승률에서 0.96% 상승률을 보이며 진정세를 나타냈다. 수도권 집값 상승 둔화 속에서도 인천은 나홀로 상승세를 이어간 것이다.

대규모 분양 물량도 '불장'을 보이고 있는 인천 집값 조정에 영향을 끼치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이달 인천에 분양 물량으로 7836가구가 예정돼 있다. ▲GS건설 용현자이크레스트 ▲금강주택 검단역 금강펜테리움 THE SIGLO(더 시글로) ▲한화건설 한화 포레나 인천구월 ▲포스코건설 더샵송도아크베이(B3) 등 다수의 단지가 분양에 나설 예정이나 집값 조정을 이끌지는 못할 것이라고 업계 관계자들은 입을 모았다.

또 다른 부동산 전문가는 "불확실성이 강한 현재 부동산 시장이지만 각종 교통호재에 인천 집값은 상승 여력이 있다"면서 "만약 조정이 오더라도 분양 물량이 쏟아지는 지금이 아닌 입주 물량이 나오는 2년 후 혹은 3년 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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