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가 경력 및 전공에 제한을 두지 않은 공개채용으로 지역 내 일자리 창출에 마중물 역할을 하는 한편, 조선 인력 부족 문제 해결에 나선다.

HD현대 조선 3사(HD현대중공업·HD현대미포·HD현대삼호)는 생산기술직 공개채용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채용 규모는 최대 160명 수준으로, 이달 31일 서류접수를 시작한다. 인성 검사, 면접 등을 거친 후 기술교육원 교육을 포함, 최대 1년간의 인턴십 과정을 마친 후 본인 자질과 기량에 맞는 직무로 현장에 배치할 방침이다.

이번 공개채용은 사내 기술교육원 수료생과 2년 이상의 협력사 경력자를 대상으로 일부 생산기술직 채용을 해왔던 기존의 방식에서 탈피, 경력 및 전공에 제한을 두지 않고 진행된다

HD현대 관계자는 “인구감소로 전 산업에 걸쳐 인력 부족 문제는 현실이 되고 있다”며, “조선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미래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국내 기술 인력 육성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공개채용을 실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