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이 서울 수하동 본사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제 2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사진=동국제강)
동국제강이 사내이사로 최삼영 사장을 재선임하고 올해 ‘내실 강화’에 무게를 둔다.
동국제강그룹 동국제강은 24일 서울 수하동 본사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제 2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정기주총에서 감사보고·영업보고·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실태보고를 마친 후, ▲재무제표 ▲정관일부변경 ▲이사-사외이사-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임원 퇴직금 지급규정 개정 등 의안 총 7건을 상정해 원안대로 승인 받았다. 현금 배당은 주당 300원으로 결의했다. 중간배당 고려 시 주당 총 600원이다.
동국제강은 주총을 통해 사내이사로 최삼영 사장을 재선임, 곽진수 전무를 신규 선임했다.
최삼영 동국제강 의장은 "수요 침체와 대내외 변수로 실적이 하락하고 있지만, 재고자산 축소 및 가동 최적화, 원가 개선 등으로 실적 하락을 방어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국제강은 지난해 매출 3조 5275억원·영업이익 1025억원·순이익 348억원을 기록했다. 2023년 분할 직후 121%이던 부채비율은 88% 수준까지 낮췄다.
최삼영 의장은 올해 ‘내실 강화’에 무게를 두고, ▲저가 수입 철강재 대응 ▲수출 역량 강화 ▲신제품 개발 등 3가지 방향에 대해 주주와 소통했다. 중국산 H형강 반덤핑 관련 대응, 수출 조직 정비 및 확대 전략 구축, ‘DK GREEN BAR’(유리섬유철근), ‘D-Mega Beam’(디메가빔: 용접형강) 등이 골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