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 피크원 푸르지오' 투시도. (사진=대우건설)

인천 청라국제업무단지에 들어서는 첫 주거단지 '청라 피크원 푸르지오'가 최고 4.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모든 타입 청약을 마감했다. 입주 전 7호선 국제업무단지역이 들어서는 교통 입지와 주거용 오피스텔로써 정부 규제에서 자유로운 점이 인기 요인으로 지목됐다.

2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22일 진행된 '청라 피크원 푸르지오' 청약접수 결과 1056실 모집에 총 2518건이 몰렸다. 평균 경쟁률 2.38대 1을 나타내며 전 타입 청약이 마감됐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타입은 전용 84㎡OB로 176실 모집에 768건의 청약이 접수돼 4.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라 피크원 푸르지오'는 인천 서구 청라동 청라국제도시 업무용지 B1블록에 들어서는 오피스텔로 지하 5층~지상 49층, 총 4개동, 전용면적 84㎡·119㎡ 1056실로 구성된다.

주거용 오피스텔이라 재당첨 제한이 없고 입주 전까지 전매도 무제한 허용된다.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아 무주택 자격을 유지 가능하다. 계약금 1차 1천만원, 중도금 대출 무이자 혜택까지 제공한다. 오는 25일 당첨자가 발표되며 26일 정당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청라 피크원 푸르지오'가 들어서는 청라국제업무단지는 서구 청라3동 일대 14만4000㎡ 부지에 조성되며, 총사업비 1조700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대규모 주거단지와 오피스, 상업시설이 조화를 이루며 개발될 예정이다. 교통·교육·생활 등 핵심 인프라가 모두 들어설 예정으로 뛰어난 입지를 자랑한다.

7호선 국제업무단지역이 예정돼있고 제3연륙교, 공항철도 9호선 직결계획 등이 추진중이다. 도보 5군 거리에 초·중 학교용지가, 반경 1.5km 내에 인천체육고등학고, 달튼 외국인 학교가 위치해있다. 차량 10분거리 내에 스타필드 청라, 서울아산청라병원이 생길 예정이다. 코스트코, 홈플러스, 롯데마트, 문학공원, 호수공원, 해변공원, 노을공원 등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도 인접한다.

분양 관계자는 "발코니 적용으로 넓어진 실사용 면적과 입주 전에 7호선 국제업무단지역이 개통할 예정이라는 기대감이 우수한 청약 결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정부의 초강도 규제에서도 자유로운 주거용 오피스텔이라는 점도 뜨거운 청약 열기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