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인중개사협회가 극심한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릉 지역에 긴급 구호 물품을 지원했다고 8일 밝혔다. (사진=한국공인중개사협회)
한국공인중개사협회가 극심한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릉 지역에 긴급 구호 물품을 지원했다. 협회는 8일 회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마련한 생수 1만1000병을 강릉시민과 회원들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희망생수 나눔은 강원도 강릉시가 가뭄 대응 비상 3단계를 선포한 상황에서 생활용수와 식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돕기 위해 추진됐다. 준비된 생수 가운데 6000병은 강릉시청을 통해 시민들에게 배부됐다. 나머지 5000병은 강릉지회를 통해 회원과 주민들에게 전달됐다.
협회 관계자는 "폭염과 거래절벽 속에서도 같은 업계 동료와 지역 주민을 위하는 따뜻한 마음이 모여 이번 나눔이 이뤄졌다"며 "이번 활동이 부동산중개업계의 연대와 따뜻함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는 자연재해 이재민과 취약계층을 위한 기부 활동과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지난 3월에는 영남권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1억6000만원이 넘는 성금을 기부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