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전일 주관사와 인수회사를 통해 들어온 청약 주식 수량은 총 13억6783만5610주로 집계됐다. (자료=카카오게임즈)
하반기 IPO(기업공개) 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카카오게임즈가 일반 공모주 청약 첫날부터 돌풍을 일으켰다.
2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전일 주관사와 인수회사를 통해 들어온 청약 주식 수량은 총 13억6783만5610주로 집계됐다. 한국투자증권은 카카오게임즈의 대표 상장 주관사다.
청약 첫날 기준 통합 경쟁률은 427.45대 1로 파악됐다. SK바이오팜의 최종 경쟁률 323대 1을 청약 하루 만에 넘어설 정도로 큰 관심을 모았다. 청약 증거금은 총 16조4140억2732만원으로 집계됐다.
회사별로 보면 5%가 배정된 KB증권의 청약 경쟁률이 593.91대 1로 가장 높았다. 40%가 배정된 삼성증권은 491.2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오전 11시 청약을 시작한 한국투자증권은 365.9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증권업계는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이 첫날보다 둘째 날에 수요가 몰린다는 점을 고려해 카카오게임즈가 사상 최고 경쟁률을 경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