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영재 한국필립모리스 대표. (사진=한국필립모리스)
백영재 한국필립모리스 대표는 “필립모리스는 일반 담배가 야기하는 위해를 저감하기 위해 사업의 방향을 과감하게 바꿨다”고 말했다.
22일 한국필립모리스에 따르면 백 대표는 지난 2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 23회 세계지식포럼에서 ‘담배 산업에서의 기술 혁신이 공중 보건 향상에 미친 영향’을 발표하며 이 같이 밝혔다.
백 대표는 포럼에서 “담배 연기에 대한 과학적 분석을 통해, 담배 관련 질병의 원인 대부분이 연소에 의해 발생되는 유해 성분이라는 점이 확인됐다”며 “필립모리스는 지난 2008년 이후 약 92억 달러(한화 약 12조원) 이상을 비연소 대체 제품 개발에 투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이코스와 같은 비연소 제품은 태우지 않기 때문에 일반 담배 대비 유해물질 배출이 95% 이상 현저히 적다”며 “전 세계 70개국에서 아이코스와 같은 필립모리스의 비연소 제품이 판매되고 있으며, 2025년까지 비연소 제품이 판매되는 시장을 100개국으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향해 순항 중”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올바른 규제가 장려되고, 시민사회의 지지가 있다면 담배연기 없는 미래는 10-15년 내에 달성 가능할 것”이라고 밝히며 “미국과 영국을 포함한 전 세계 선진국들이 강력한 금연 정책을 펼치면서도, 비연소 제품으로의 적극적인 전환을 유도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2025년에도 여전히 10억 명 이상의 흡연자가 존재한다”며 “금연이 최선의 방법임에는 틀림이 없지만 담배를 계속해서 피우고자 하는 성인 흡연자들에게는 비연소 제품과 같은 더 나은 대안이 필요하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