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스타벅스 코리아)
스타벅스 코리아가 장애인의 날을 맞아 오는 18일 청년 장애인 작가 작품을 담은 텀블러와 머그를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하는 상품은 ‘SS 커뮤니티 콘서트 셰이 텀블러(355ml)’와 ‘커뮤니티 사자 머그(355ml)’로 지난해 열린 ‘제4회 스타벅스 그림 공모전’에서 수상한 정년 장애인 작가 작품으로 디자인했다.
SS 커뮤니티 콘서트 셰이 텀블러(355ml)에는 김동연 작가 작품인 ‘친구와 함께 하는 연주회’를 디자인했다.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해당 작품은 동물들의 악기 연주에 맞춰 춤추는 나무, 해, 구름 등 모습을 그려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표현했다. 커뮤니티 사자 머그(355ml)에는 사람과 사자 등 다양한 동물 친구들이 카페에 모인 행복한 모습을 새겼다. 일상 속 다양성에 대한 포용 메시지를 담은 박세준 작가 ‘카페 사자와 친구들’이라는 작품으로 지난해 공모전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해당 상품은 매장에서 발생하는 수익금 일부를 지역사회에 기부하는 이익공유형 매장인 ‘커뮤니티 스토어’ 9개점(▲대학로점 ▲성수역점 ▲서울대치과병원점 ▲적선점 ▲경동1960점 ▲독립문역점 ▲제주세화DT점 ▲종로R점 ▲환구단점)과 청년 장애인 작가 작품을 전시하는 ‘과천DT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스타벅스 공식 앱인 온라인 스토어에서도 판매한다. 수익금 일부는 장애인 인식 개선 사업에 활용된다. 또한 스타벅스는 오는 18일 김동연 작가 ‘친구와 함께하는 연주회’, 박세준 작가 ‘카페 사자와 친구들’을 비롯해 금상을 수상한 이희찬 작가 ‘나의 봄’ 작품으로 디자인한 모바일 카드를 스타벅스 앱을 통해 선보인다.
스타벅스는 서로의 다름을 이해할 수 있도록 지난 2021년부터 매년 청년 장애인 작가들을 대상으로 그림 공모전을 개최하고 수상작을 전시하는 등 장애인 인식개선 활동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스타벅스 과천DT점 2층에 위치한 ‘별빛미술관’에서는 역대 그림 공모전 수상작을 전시한 ‘그림의 확장, 함께 그리는 꿈’이 진행 중이다. 전시회는 오는 6월15일까지 열린다.
또한 스타벅스는 장애 유형과 정도에 구분을 두지 않는 차별 없는 채용을 이어오고 있다. 2025년 1분기 기준 스타벅스에서 근무하는 장애인 파트너 수는 480명으로 스타벅스의 장애인 고용률은 4.1%에 달한다. 이에 스타벅스는 2024년 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3년마다 선정하는 장애인 고용 우수사업주에 4회 연속으로 선정된 바 있다. 스타벅스는 이들이 회사 구성원으로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전담 인사담당자를 통해 육성하고 있으며 장애인 바리스타 챔피언십, 정기 간담회 등 공감대 형성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스타벅스는 지난 15일에도 사내 대표 소통 프로그램인 ‘스타벅스 디스커버리’에 장애인 파트너 20여명을 초청해 대표와의 대화, 덕수궁 특별전 관람, 주요 특화 매장 방문 등을 진행했다. 이날 대표와의 대화에서 파트너들은 근무환경 개선과 관련된 아이디어, 제언, 애로사항 등을 나눴다. 파트너들이 제안한 다양한 아이디어는 사내 주요 의제로 채택해 개선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실제로 스타벅스는 대표와의 대화에서 나온 제언을 바탕으로 ▲청각 장애인 파트너 전용 진동 타이머 도입 ▲장애인 파트너 전담강사 배치 ▲교육 자료 내 수어 삽입 등을 진행한 바 있다.
손정현 스타벅스 손정현 대표는 “편견 없는 사회를 향한 메시지를 담은 청년 장애인 작가 작품을 스타벅스 머그와 텀블러로 더 많은 이들에게 소개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스타벅스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살아가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장애 인식 개선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