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이 파인엠텍에 대한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블랙플레이트(내장힌지) 수율이 향상되고 내년부터 폴더블 셋트 성장 뿐 아니라 점유율 상승도 가능할 것이라는 진단에 따른 것이다. 여기에 북미 폴더블 시리즈의 진입으로 인해 내년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돼 주가 상승 가능성이 열려있다는 분석이다.

29일 김종배 현대차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692억원(전년대비 -30%), 35억원(+243%)을 기록한 뒤 내년부터는 국내 세트향 점유율이 다시 상승할 것이라고 봤다. 고객사의 공정 전환요구에 파인엠텍은 대응할 수 있고 이로 인해 추가적인 물량이 확보 가능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에 더해 내년부터 북미 폴더블 출시로 인해 폴더블 시장이 확장되며 국내 세트사 역시 반사이익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 애널리스트는 ▲블랙플레이트 전체 수요 전망치 상향 ▲점유율 가정 변경 등을 근거로 뷰북미향 블랙 플레이트의 추가적인 물량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봤다.

그는 "현재 북미 폴더블 스마트폰의 수요 예측치는 600만~800만대 수준이나, 이는 세트 가격에 대한 부담으로 수요 위축에 대한 우려가 과도하게 반영된 것"이라며 "전년 기준 최상위 라인업(Pro Max)의 비중은 35% 수준이었으며, 이 중 신규 폼팩터에 대한 신규 수요와 기존 최상위 라인업에서의 카니발라이제이션(Cannibalization)까지 고려했을 때, 라이프 사이클 기준으로 1000만대 전후의 물량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더해 파인엠텍은 안정적인 공급능력 및 경쟁사 대비 기술 우위를 기반으로 경쟁사 대비 물량을 더 많이 확보할 것으로 추정된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내년 북미향 물량 업사이드가 더욱 클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국내 거래선의 폴더블 세트 판매 호조, 북미 폴더블 공급망 진입 기대감으로 파인엠텍의 주가는 7월 초 대비 고점 기준 85% 상승했지만 내년 국내 시장 점유율 확대 및 북미 신규 거래선 확보로 인한 물량을 고려했을 때, 아직까지 저평가된 수준"이라면서 "블랙플레이트의 공급망 확대, 폴더블 스마트폰의 시장 성장 등을 고려했을 때, 파인엠텍의 블랙 플레이트 경쟁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현대차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파인엠텍에 대한 목표주가를 1만6500원으로 상향했다. 이는 현재 주가대비 39.8% 높은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