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진첨단소재, 정정신고서 제출 완료…3월 코스닥 상장 추진▶
2차전지 공정용 소재 다크호스 대진첨단소재가 정정신고서 제출을 완료했다.
복합플라스틱소재 및 제조전문기업 대진첨단소재(유성준 대표이사)는 금융감독원의 정정 요구에 따른 정정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절차에 돌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상장주간사는 미래에셋증권.
대진첨단소재는 오는 2월 11일~17일 수요예측을 한 뒤, 20일~21일 양일간 청약을 진행한다. 상장 예정일은 2월 말에서 3월 초로 다소 미뤄졌다.
대진첨단소재의 총 공모주식 수는 300만주로, 희망 공모가 밴드는 1만900원에서 1만3000원이다. 공모 예정금액은 약 327억원~390억원이다. 공모자금은 북미법인 생산시설 증축 등에 주로 사용될 예정이다.
2019년 설립된 대진첨단소재는 업계유일 CNT 표면개질 제품 개발 및 상용화로 업계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 주력 제품으로는 2차전지 공정용 소재인 ▲대전방지 트레이 ▲PET이형필름 등이 있다.
회사 관계자는 "고객 요구에 맞춘 맞춤형 레시피 설계 역량과, 일원화된 양산공정 수직체계를 구축했다"며 "선제적인 미국 시장 진출로 글로벌 생산거점을 확보해 압도적인 고객 대응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설립 후 5년간 CAGR(연평균성장률) 69% 대의 매출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대진첨단소재는 지난해 3분기 매출액 670억원을 기록, 2023년 온기 매출액인 646억원을 초과 달성했다.
유성준 대진첨단소재 대표이사는 "업계 표준을 제시하는 인정받는 기술력의 회사로 맞춤형 설계 역량, 양산 공정 수직 체계, 글로벌 생산 기지 등 3요소를 다 갖추고 있다"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기술 개발을 통해 ESS 공정용 제품, 전고체 배터리용 대전방지 트레이, 경량화되고 고강도의 우주산업 소재 등 첨단산업의 올라운더로 도약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