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스포츠·MICE 복합공간 조성사업 조감도. (자료=서울시) 서울시는 전날 제11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하고 ‘국제교류복합지구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 및 잠실 스포츠·MICE 복합공간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결정안’을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결정안은 국제교류복합지구 내 잠실종합운동장 일대를 스포츠·MICE·문화·수변공간이 연계된 미래형 복합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하고 세부개발계획을 수립한 것이다. 전시·컨벤션 시설과 이를 지원하기 위한 업무·상업·숙박시설의 도입이 필요한 지역은 용도지역을 조정(제1종일반주거지역→준주거지역)한다. 민자사업의 돔형 야구장, 스포츠콤플렉스, 수영장 등 스포츠 시설과 전시장, 컨벤션센터 및 업무·숙박·상업시설 등의 배치도 담았다. 시는 우선협상대상자와 연내 협상을 마무리하고 내년까지 기획재정부 협의를 거쳐 실시협약을 체결한 뒤 이듬해에는 착공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승원 서울특별시 균형발전본부장은 “이번 지구단위계획 결정으로 잠실 스포츠·MICE 민간투자사업의 실시협약 체결을 비롯한 향후 절차들이 신속하게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길동역 역세권 활성화사업 조감도. (자료=서울시) 한편 이번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는 중랑구 면목동 650번지 일대 사가정역 역세권 활성화사업 특별계획구역 지정 및 세부개발계획 결정안과 강동구 길동 368-5번지 일대 역세권 활성화사업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안도 수정가결했다. 사가정역 역세권 활성화 사업은 면목지구중심 지구단위계획구역 내에 위치한 전통시장 상권의 기존 면목시장 부지를 복합개발하는 프로젝트다. 시설 노후화와 높은 공실률 등으로 낙후된 시장환경을 정비하고 역세권 지역 기능 강화를 위해서다. 시는 특별계획구역 지정으로 지하6층, 지상20층 규모의 근린상가와 공동주택(145세대)을 복합개발함하고 가로상권과 보행환경을 대폭 개선해 이 일대를 지역 활력 거점으로 재조성한다. 면목골목시장 방문객 및 지역주민의 편의를 위한 공공시설로 공동육아방과 지역아동센터 등을 계획했으며 본 사업지 유휴 주차면을 공유 주차로 활용한다. 강동구 길동 368-5번지 일대 역세권 활성화사업은 길동역 역세권에 위치한 기존 주유소 부지와 이면부 주거지를 포함한 지역에 지하 6층~지상19층 규모의 근린상가와 192세대의 공동주택을 짓는 내용이다. 시는 용도계획을 통해 저층부 가로도 활성화하고 전면공지·개방형 공간을 확보해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수립 중인 길동역 외 2개 역세권 지구단위계획과 연계해 양재대로변 상업 및 배후주거지를 잇는 역세권 중심의 생활중심지에 조성에 나선다. 이번 지구단위계획안 결정에 따라 향후 건축위원회 심의 등 인허가 절차를 거쳐 내년 하반기 공사에 착수하고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잠실 마이스 복합개발 2026년 착공…길동·사가정 역세권엔 아파트 조성

제11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정지수 기자 승인 2024.07.25 14:36 의견 0
잠실 스포츠·MICE 복합공간 조성사업 조감도. (자료=서울시)

서울시는 전날 제11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하고 ‘국제교류복합지구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 및 잠실 스포츠·MICE 복합공간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결정안’을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결정안은 국제교류복합지구 내 잠실종합운동장 일대를 스포츠·MICE·문화·수변공간이 연계된 미래형 복합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하고 세부개발계획을 수립한 것이다. 전시·컨벤션 시설과 이를 지원하기 위한 업무·상업·숙박시설의 도입이 필요한 지역은 용도지역을 조정(제1종일반주거지역→준주거지역)한다. 민자사업의 돔형 야구장, 스포츠콤플렉스, 수영장 등 스포츠 시설과 전시장, 컨벤션센터 및 업무·숙박·상업시설 등의 배치도 담았다.

시는 우선협상대상자와 연내 협상을 마무리하고 내년까지 기획재정부 협의를 거쳐 실시협약을 체결한 뒤 이듬해에는 착공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승원 서울특별시 균형발전본부장은 “이번 지구단위계획 결정으로 잠실 스포츠·MICE 민간투자사업의 실시협약 체결을 비롯한 향후 절차들이 신속하게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길동역 역세권 활성화사업 조감도. (자료=서울시)

한편 이번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는 중랑구 면목동 650번지 일대 사가정역 역세권 활성화사업 특별계획구역 지정 및 세부개발계획 결정안과 강동구 길동 368-5번지 일대 역세권 활성화사업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안도 수정가결했다.

사가정역 역세권 활성화 사업은 면목지구중심 지구단위계획구역 내에 위치한 전통시장 상권의 기존 면목시장 부지를 복합개발하는 프로젝트다. 시설 노후화와 높은 공실률 등으로 낙후된 시장환경을 정비하고 역세권 지역 기능 강화를 위해서다.

시는 특별계획구역 지정으로 지하6층, 지상20층 규모의 근린상가와 공동주택(145세대)을 복합개발함하고 가로상권과 보행환경을 대폭 개선해 이 일대를 지역 활력 거점으로 재조성한다. 면목골목시장 방문객 및 지역주민의 편의를 위한 공공시설로 공동육아방과 지역아동센터 등을 계획했으며 본 사업지 유휴 주차면을 공유 주차로 활용한다.

강동구 길동 368-5번지 일대 역세권 활성화사업은 길동역 역세권에 위치한 기존 주유소 부지와 이면부 주거지를 포함한 지역에 지하 6층~지상19층 규모의 근린상가와 192세대의 공동주택을 짓는 내용이다.

시는 용도계획을 통해 저층부 가로도 활성화하고 전면공지·개방형 공간을 확보해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수립 중인 길동역 외 2개 역세권 지구단위계획과 연계해 양재대로변 상업 및 배후주거지를 잇는 역세권 중심의 생활중심지에 조성에 나선다.

이번 지구단위계획안 결정에 따라 향후 건축위원회 심의 등 인허가 절차를 거쳐 내년 하반기 공사에 착수하고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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