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스몰캡 3월 중소형주 추천 포트폴리오>
키움증권이 3월 스몰캡 중소형주 추천주로 한글과컴퓨터, 에스티아이 등 7개 종목을 선별했다. 김학준 애널리스트는 한글과컴퓨터, 토마토시스템, 팅크웨어, SK이터닉스를, 오현진 애널리스트는 에스티아이, 디케이티, 비아이매트릭스를 꼽았다.
5일 키움증권은 '스몰캡 전략노트3'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비용확대에 따른 실적 부진을 극복하고, 올해 본업 성장을 기반으로 수익성이 회복되는 기업들을 선별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우선 한글과컴퓨터에 대해선 "1분기부터 클라우드향 매출이 확대, 오피스 매출액 450억원을 기록하면서 기존 성수기 수준의 성과를 기록할 것"이라며 "올해 국회 AI사업 1차분을 수주(약 35억원 추정)하면서 AI사업이 시작되며 나머지 관공서 AI 사업도 하반기에 시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부문별로 온프레미스 매출 1100억원, 클라우드 매출 700억원, AI관련 매출 100억원 수준을 전망했다.
토마토시스템에 대해선 지난해 지연됐떤 글로컬 30을 통한 대학 통합 프로젝트가 올해부터 진행, 대학프로젝트 4개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실적은 매출액 290억원(YoY +34.3%), 영업이익 13억원(YoY 흑자전환) 수준으로 예상됐다. 김학준 애널리스트는 "사회보장정보원과 개발 중인 소스코드 자동화는 웹기반(하이브리드 앱 포함) 코딩을 자연어 입력만으로 가능하게 하는 생성형 AI"라며 "실제 정부 산하 관련 웹페이지 및 하이브리드 앱의 개수가 천여 개가 넘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확장성이 클 것"이라고 판단했다.
팅크웨어에 대해선 로봇청소기의 외형 확장, 블랙박스 수익성 개선, 지속적으로 낮아지는 밸류에이션을 강점으로 꼽았다. SK이터닉스의 경우 발전부문 신사업 매출이 본격화되고, 대형 해상풍력 프로젝트 착공과 신사업 성과를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한편 오현진 애널리스트가 꼽은 에스티아이는 견조한 수주 기반의 선제적 인프라 투자장비 납품이 예상됨에 따라 상저하고의 실적이 전망됐다. 오 애널리스트는 "올해 반도체 불확실성 우려에도 착공이 진행 중인 SK하이닉스와 싱가포르 등에 증설을 계획 중인 마이크론은 인프라 투자를 선제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 이에 C.C.S.S 등 에스티아이 주력 제품들에 대한 수주 기대감이 높은 상태이며, 올해 Reflow 장비도 고객사 확대 등을 통해 수주가 확대될 것으로 본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디케이티는 온디바이스 AI 수혜주로 꼽혔다. 오 애널리스트는 "최근 AI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폰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디케이티 FPCA 제품의 ASP 상승 효과가 클 것"이라며 "특히 동사는 배터리 과전압, 과전류를 방지하는 보호회로 PCM을 보완한 S-PCM을 개발,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비아이매트릭스에 대해선 "AI 혁명의 진짜 수혜주"라고 전했다. 동사는 국내 BI 솔루션 시장 내 선도 업체로, 코딩이 필요없는 로우코드 솔루션 개발 등 사용 접근성을 높인 솔루션을 통해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하는 중이다. 오현진 애널리스트는 "최근 생성형 AI기술을 활용해 출시한 솔루션 ‘G-MATRIX’는 기업들의 데이터 업무 처리 시간 축소 및 비전문가 대상 사용성 향상 등을 통해 직접적인 생산 효율성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면서 "국내 주요 기업 대상 대규모 공급을 완료한 것으로 파악되며, 그 외에 다양한 기업 및 공공기관과도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비아이매트릭스는 AI 제품 출시 등에 힘입어 지난해 흑자전환했다. 올해 실적은 매출액 446억원(YoY 45%), 영업이익 72억원(YoY 256%)을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