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탕정 동일하이빌 파크레인 견본주택에 몰린 인파 모습 (사진=동일토건)

충남 아산의 마지막 대규모 택지지구인 아산탕정지구에서 공급되는 '아산탕정 동일하이빌 파크레인'이 분양 초반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합리적인 분양가에 더해 전매제한이 없고 청약 문턱도 낮아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까지 대거 몰리며 흥행 청신호가 켜졌다.

■ 견본주택 오픈 사흘간 1만명 이상 발길

29일 동일토건에 따르면, 지난 26일 문을 연 견본주택에는 주말을 포함한 사흘간 1만명 이상이 방문했다. 아침부터 긴 대기줄이 이어졌고 유니트 관람과 상담을 기다리는 방문객들로 내부는 발 디딜 틈 없을 정도였다.

전용면적 84㎡A·B, 99㎡A 타입이 공개된 모델하우스에서는 최대 4~5베이의 특화 설계, 넓은 드레스룸과 팬트리 등 고급스러운 내부 공간 구성에 대한 호평이 이어졌다.

현장을 찾은 한 내방객은 "올해 안에 내 집 마련을 하고 싶어 방문했다"며 "최근 아산과 천안 일대에서 분양한 아파트보다 넓고 고급스러워 보여 청약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무엇보다 수요자들의 관심을 끈 건 '역주행 분양가'. 인근에서 지난해 11월 분양해 완판된 '더샵 탕정 인피니티시티 3차'보다도 낮은 가격으로 책정됐다. 전용 84㎡ 기준 4억원대 초반부터 시작해 주변 시세 대비 안전마진이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청약 조건도 문턱이 낮다. 충남·대전·세종 거주자 가운데 만 19세 이상이며 청약통장 가입 6개월 이상이면 세대주 여부와 무주택 여부에 상관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재당첨 제한이 없고 계약 직후 전매도 가능해 투자자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

'아산탕정 동일하이빌 파크레인'은 탕정지구의 마지막 민간분양 단지로 총 821가구 가운데 738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전용면적 84~152㎡로 구성되며 펜트하우스 타입도 포함됐다.

탕정지구는 총 4300여 가구 규모의 주거타운으로 인근에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 탕정·천안 일반산단 등 대형 산업단지가 인접해 직주근접 입지로 평가받는다.

교육환경도 주목된다. 단지 안에 갈산초가 위치하고, 인근에 갈산중, 충남외고, 삼성고 등이 자리해 초품아 단지로 주목받는다. 여기에 KTX·SRT 천안아산역, 1호선 탕정역, GTX-C 연장 계획 등 교통 호재도 풍부하다.

청약은 이달 3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0월1일 1순위, 2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0월16일, 정당 계약은 10월 27~29일 사흘간 진행된다.

분양 관계자는 "이미 앞선 단지들의 완판 사례가 입지와 미래가치를 증명하고 있다"며 "탕정지구를 완성하는 마지막 민간분양 단지인 만큼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에게 의미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충남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 1763번지 일원, 천안아산역 2번 출구 인근에 위치해 있다. 입주는 2029년 상반기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