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건설도 전남 광양에 홈캉스가 가능한 '광양 동문굿모닝힐 맘시티'를 분양한다고 밝혔다 (사진=동문건설)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부동산 시장에도 언택트 바람이 불고 있다. 수요자들은 유동인구가 많은 관광지나 휴가지를 피해 집에서 휴가를 누리는 일명 홈캉스(Home+Vacance)가 가능한 단지를 선호하는 것이다.
홈캉스를 누릴 수 있는 아파트는 대부분 단지 내 편의시설이 많다. 특히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사우나 등 기존에는 집 밖에서 누리던 시설을 단지 내에서 누리길 원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건설사들도 수요자들을 사로잡기 위해 특화상품을 내놓고 있다.
실제로GS건설이 지난 5월 강원도 속초에 분양한 ‘속초디오션 자이’는 피트니스센터, 사우나, 골프연습장 등을 마련해 홈캉스가 가능한 단지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 청약 결과는 355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6,127건이 접수되며 17.26대1로우수했다.
반도건설이 지난달 경남 창원에 분양한 '성산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도 맘스카페, 사우나 등 입주민의 편의를 위한 시설을 마련해 큰 인기를 끌었다. 단지는439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5,495명이 몰려 12.5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최근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집 밖으로 나가는걸 꺼려하는 수요자가 늘었고, 이러한 수요자를 겨냥한 특화상품 아파트가 인기를 누리고 있다"며 "또한 커뮤니티 시설이 잘 갖춰진 단지는 지역 내에서도 주거 문화를 주도하는 가치있는 아파트로 여겨지고 있어, 향후 집값에도 좋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동문건설도 전남 광양에 홈캉스가 가능한 단지를 분양한다고 밝혔다. 중마동 와우지구 A1블록에 들어서는 광양 동문굿모닝힐 맘시티로 7월 선보일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27층 15개 동 전용면적 84㎡1,114가구의 브랜드 대단지로 구성됐다.
광양 동문굿모닝힐 맘시티는 집 밖으로 나가지 않고도 취미생활은 물론 힐링까지 가능하다. 먼저 전 타석 GDR이 적용된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GX룸, 탁구장 등의 취미생활 커뮤니티시설을 조성하고, 사우나(남·여), 멀티룸, 주민카페 등의 힐링 공간도 마련할 예정이다. 키즈룸, 작은 도서관, 독서실 등 자녀를 위한 공간도 들어선다.
첨단 시스템도 도입한다. 원패스 시스템, 지문인식형 도어록, 스마트 도어 카메라, 공기청정시스템, LED조명, 무인택배시스템, 태영광 발전시스템, 온도제어시스템, 차량번호인식시스템 등을 적용해 입주민들의 스마트한 일상도 실현할 전망이다.
미세먼지 대응을 위한 동문건설의 특화 시스템 '에어플러스(AIR PLUS) 시스템'도 적용한다. 이 시스템은 청정환기시스템으로 내부 공기청정 기능은 물론 초미세먼지까지 제거해준다. 집 현관에는 에어브러쉬를 설치해 외부에서 흡착된 미세먼지를 제거하고 집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 단지 내 공기와 대기정보를 분석해 미세먼지 측정 정도를 신호등 형식으로 연동해주는 공기질 측정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또한 미세한 물방울을 분사해 주변의 미세먼지를 제거해주는 미스트 분사기도 단지 내 마련하고, 주차장에는 미세먼지와 이산화탄소를 배출해주는 클린에어 시스템도 도입한다.
건설명가 동문건설이 시공하기 때문에 아파트의 기본이 되는 설계도 우수하다. 단지는 남향 위주 동 배치로 조망권과 일조권을 확보했다. 또한 4베이 중심의 평면설계로 개방감을 극대화했으며, 펜트리, 드레스룸, 주방, 침실, 거실 등 곳곳에 수납공간을 조성해 공간활용도를 극대화했다. 주차장은 100% 지하(상가용 제외)로 조성하고, 주차공간도 광폭으로 넉넉하게 마련했다. 지상공간에는 녹지, 조경시설과 주민 운동, 휴게시설들로만 꾸몄다.
분양 관계자는 "광양 동문굿모닝힐 맘시티는 코로나19를 대응할 수 있는 입주민의 취미생활 및 힐링 공간을 계획했고, 맘스 관련 특화 시설도 도입할 예정으로 광양뿐 아니라 전남 지역 전체에서 많은 문의를 주고 계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 동문굿모닝힐 맘시티 입주는 2023년 1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