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시설 투자가 필요한 외국인 카지노 특성상 영업 초기엔 이자 비용 부담이 있을 수밖에 없다."

다올투자증권은 28일 롯데관광개발에 대해 "올해 활발한 고객 유치를 통해 드랍액 성장 기조가 유지된다면 추후 적정주가 상향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일단 실적 일부를 하향 조정하며 목표주가를 종전 1만3000원에서 1만1000원으로 낮췄다.

이날 보고서에 따르면 롯데관광개발의 1월 드랍액은 1211억원(+4.5% YoY), 순매출은 294억원(+23.2% YoY)을 기록했다. 순매출 성장은 홀드율(21.4%) 호조 영향이다. 드랍액 증가폭이 적은 것은 아쉬우나 이는 춘절이 1~2월에 걸쳐져 있는 영향이란 분석이다. 김혜영 애널리스트는 "실제로 작년 중국 춘절은 2/10~17이었으나 올해는 1/28~2/4이었다"며 "춘절 기간 방문하는 고객도 있지만 통상 가족들과 보내는 경우가 많고 특히 연휴 초반에 그러한 경향이 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3월부터는 성수기의 초입이기 때문에 계절적인 드랍액 성장이 기대된다는 입장이다.

전반적으로 지표들은 개선 중이다. 1월 방문객은 3.4만 명(+29.0% YoY)을 기록했다. 이는 제주도 중국인 전체 방문객의 35% 수준이다. 지난해 제주도 중국인 방문객은 총 138만명으로, 사드 사태 이전인 2015년 228만명의 62% 수준. 한한령이 해제돼 한국 여행 수요가 높아진다면 외국인 카지노 기업들도 수혜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현재 BD(Business Development) 인력은 100명 수준으로 올해 말까지 100명을 추가 증원할 계획"이라며 "관련 인건비는 상승하겠지만 영업을 통한 고객 증가로 매출 성장을 기대할 만하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