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방건설 파주 디에트르 생수지원 컨셉 이미지 (사진=대방건설)

대방건설이 파주시 전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단수 사태로 불편을 겪고 있는 자사 시공 아파트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긴급 생수 지원에 나섰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파주 교하·운정·야당·금촌 일대는 지난 14일 이후 최대 46시간 동안 수돗물 공급이 끊기면서 주민들의 생활 불편이 극심했다. 단수 이후 수돗물 공급이 재개됐지만 수압 정상화와 수질 안정까지 시일이 더 소요되면서 생수를 구하기 어려운 상황이 이어졌다. 인근 마트와 편의점에서 생수 진열대가 텅 비는 품귀 현상까지 나타나 주민들이 생필품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대방건설은 이 같은 상황을 고려해 자사가 시공한 디에트르 단지를 대상으로 긴급 생수 지원을 결정했다.

이번 지원은 ‘디에트르 더퍼스트’ 820세대, ‘디에트르 더클래스·라포레’ 809세대, ‘디에트르 에듀타운’ 489세대, ‘디에트르 센트럴’ 292세대 등 총 2410세대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대방건설은 단지별 상황을 고려해 생수 공급을 순차적으로 진행했고, 입주민들이 최소한의 생활용 식수를 확보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물량을 확보했다.

대방건설 관계자는 “예상치 못한 단수로 입주민들께서 큰 불편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실질적 도움을 드리고자 긴급 지원을 결정했다”며 “지역 마트에서도 생수 품귀 현상이 이어지는 만큼, 작은 지원이라도 주민들께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디에트르 브랜드가 지역을 대표하는 주거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입주민의 신뢰와 가치를 최우선으로 삼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치는 단순한 브랜드 이미지 제고 차원을 넘어 돌발적인 생활 인프라 장애 상황에서 건설사가 지역 공동체 지원에 나섰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사례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