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가 ‘P의 거짓: Overture’ 출시로 재반등을 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P의 거짓의 안정적인 성과가 향후 작품에 대해서도 기대를 갖게 만들 것이란 관측이다.

NH투자증권은 14일 네오위즈에 대해 투자의견을 'Buy'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만2000원에서 2만8500원으로 끌어올렸다. 안재민 애널리스트는 "P의 거짓: Overture가 여름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이르면 2026년 이후 공개될 2종의 콘솔 게임도 연내 영상 공개가 가능해 보인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보고서에 따르면 200만장 이상 판매를 거둔 ‘P의 거짓’ DLC(Down Loadable Contents)인 Overture는 DLC의 특성상 높은 판매가는 아니겠지만, 최근 공개된 영상의 평가가 양호하고 3월부터 마이크로소프트 게임패스와의 계약이 끝나게 됨에 따라 XBOX 유저들의 유입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안재민 애널리스트는 "현재 ‘P의 거짓’은 누적 250만장 내외와 분기 약 10만장 수준의 판매를 기록하고 있는데, DLC 출시로 오리지널 버전의 판매도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를 감안해 2025년 오리지널 48만장, DLC 90만장의 판매와 매출 347억원을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2026년 이후 콘솔 신작은 ‘라이프시뮬레이션’과 ‘서바이벌 액션어드벤처’ 2종과 지난해 투자한 폴란드 개발사 ‘Blank 스튜디오’의 게임 출시가 예정돼 있다.

한편 1분기 실적은 매출액 890억원(-8.3% y-y, -0.7% q-q), 영업이익 70억원(-53.0% y-y, +1.5% q-q)으로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 68억원을 충족할 것으로 전망됐다. 안 애널리스트는 "성수기인 웹보드 게임과 브라운더스트2의 매출이 꾸준했다"고 덧붙였다.